
이날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김연경에게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당분간 푹 쉬고 싶다거나 그런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김연경은 "딱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ADVERTISEMENT
김연경은 "내가 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주변에서 자꾸 얘기하더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도는 해야 하지 않냐 하면 나는 '해야 하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은 "꿈의 사이즈가 다르다"며 감탄했다.
김연경은 "그래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대학 들어가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이제 1학기다. 과제도 하고 하는데 그것도 행정 쪽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또한, 김연경은 "방송 쪽에도 관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나영석은 "너무 잘하지 않나. 실제로 예능 프로 고정도 하지 않았느냐"고 했고 김연경은 "하나 고정으로 하고 나머지는 게스트였다"고 덧붙였다.

나영석은 "그런 얘기도 있지 않냐.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이었던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그게 왜 안 되냐. 그냥 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김연경은 "그런 얘기를 많이 듣기는 했다. 그래도 충분히 잘... 공감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머뭇거리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