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수익금은 500만원
!["이미지 하락" vs "생계 유지" 러블리즈 서지수, 인터넷 방송 BJ 데뷔놓고 논란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2/BF.35965415.1.jpg)
서지수는 지난 26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 개인 채널 '떠찌수'를 개설하고 첫 방송으로 BJ 데뷔를 했다.
그는 "우라는 새로운 길로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았다. 트렌드가 빨리 돌아가기도 하고, 그중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 중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블리즈가 잘될 때도 있었고, 솔직히 말하면 안될 때도 있었다. 나는 그 둘을 모두 겪어본 입장에서, 또 힘든 일도 겪어본 입장에서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방송을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러블리즈 활동에 대한 의지도 여전했다. 서지수는 "(완전체 콘서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작당모의를 하고 있다. 될 확률은 5% 정도지만, 그래도 모른다"라며 "대표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해주실 것 같은데, 멤버들이 스케줄도 많고 회사가 있기 때문에 안 될 수도 있다. 최대한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이미지 하락" vs "생계 유지" 러블리즈 서지수, 인터넷 방송 BJ 데뷔놓고 논란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02/BF.35965427.1.jpg)
특히 지난해 6월 한 달간 얻은 이익은 아프리카TV 별풍선 수수료, 세금을 포함해 약 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 별풍선은 유료 후원 아이템이다. 시청자가 한 개에 110원을 주고 구입해 BJ에게 선물하면 BJ는 1개당 60~70원으로 현금화할 수 있다. 나머지는 아프리카TV에 수익이 돌아간다. 현금화 가능 금액은 BJ 등급에 따라 다르다.
서지수의 BJ 데뷔는 성공적인 모양새다. 첫 방송에만 약 5만개의 별풍선이 터졌다. 500만원이 넘는 수익이다.
앞서 다수의 연예인이 BJ로 전향한 바 있다. 서지수의 바람대로 연예계 활동과 인터넷 방송 활동이 조화롭게 유지되는 것은 앞선 사례들로 볼 때 어렵다는 평이 많다. 사실상 걸그룹으로서의 활동은 끝난다는 게 중론이다. 연예인 시절 팬들은 BJ로 전향한 스타의 활동을 이해하기 어렵다. 팬층부터 달라진다는 것이다.
글램 다희, 구구단 솜이, 크레용팝 엘린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이들 역시 BJ를 시작한 이후 자극적인 콘텐츠로 팬들을 만났다. 이전 그룹 활동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그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들의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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