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측은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전한 굿바이 메시지를 공개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힘쎈 돌풍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설렘, 카타르시스를 안긴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화끈한 맞짱을 예고했다.

김정은은 괴력과 재력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악당들을 물리친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를 빈틈없이 완성해 호평받았다. 김정은은 "오토바이를 타고 악당들을 혼내주거나 괴력을 사용하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모녀 히어로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함께하는 장면들도 사랑한다"라고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격의 길중간으로 코믹 연기 포텐셜을 터뜨린 김해숙 역시 진가를 발휘했다. 김해숙이 정보석과 완성한 유쾌하고 화끈한 중년 로맨스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위험에 처한 서준희를 슈퍼 파워로 구출하는 길중간의 모습은 모녀 히어로 중심다운 길중간의 괴력을 보여주기도. 강남순이 맨손으로 비행기 사고를 막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김해숙.

옹성우의 존재감도 빛났다. 옹성우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 이유미와의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종 합성 마약을 집요하게 추적한 그는 마침내 CTA 4885 마약 게이트를 터뜨렸다. 마약 수사대로 복귀한 그가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뿐만 아니라 폭주를 시작한 류시오와 강남순의 맞대결’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류시오를 응징하는 강남순과 유일하게 신뢰했던 강남순에 대한 류시오의 복수, 두 사람의 정면 대결을 주목해서 본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끝으로 그는 "드라마가 끝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쉽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사랑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고, 감사하다"라며 따뜻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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