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구마 100개 먹이는 재주가 훌륭해…'고딩엄빠'인가 '결혼지옥'인가[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303/BF.32972023.1.jpg)
22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0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얼마 전 부모가 된 20세 동갑내기 부부 김이슬·전준영이 출연했다. 이들은 전준영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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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영의 아버지는 점심상을 차려놓은 뒤로도 한참 후에야 밥을 먹으러 온 이들에게 불편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급기야 전준영의 아버지는 밥을 먹는 내내 “만날 늦게 들어오고 아침까지 자면 아이는 어떻게 키우나?”, “대학 갈 준비는 하고 있나?”라며 잔소리를 이어 나갔고, 심기가 불편해진 전준영은 숟가락을 내려놓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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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딸의 건강 상태는 심각한 상황. 30주에 태어나 중환자실 신세를 진 딸은 여전히 병원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내 김이슬은 최근 들어 경과가 좋아졌다며 안심하고 놀고 있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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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꼰대 남편'이 가니 이젠 부모님께 손 벌리는 '철부지 남편'이 등장한 셈. 시청자들은 그저 보는 내내 고구마 100개 먹는 듯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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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논란이 있을 때마다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방송을 재개했던 '고딩엄빠'. 그간 여러 논란이 있었다. 미성년자와 성인 남성의 사연을 여러 차례 다룬 것. 당시 '고딩엄빠2'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그루밍 범죄를 미화하는 것으로 비쳐 문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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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10대 엄마, 아빠의 리얼한 일상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여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성장'이 빠졌다. 그저 화제성 높은 사연 소개에 급급한 제작진과 방송국의 모습이 안타깝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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