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첫 방송 된 KBS2 '세컨 하우스'에서는 주상욱, 조재윤이 전남 강진에서 세컨하우스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7년 지기로 연기부터 취미까지 함께하는 사이다. 주상욱은 "예쁘다 동네가. 서울에서는 먼데 깨끗하다"며 감탄했다. 앞서 주상욱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요즘에 무조건 낚시. 머릿속에 붕어 생각밖에 없다. 내 인생을 낚시와 바꿨다"고 밝혔다. 조재윤은 "그래서 내가 낚시하려고 배 면허 땄잖아"라고 했다.
두 사람은 쉬고 있는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인지도 대결에 나섰다. 어르신들은 조재윤의 이름을 비슷하게 불렀고, 주상욱은 이름을 모르지만 이방원 임금이라고 했다. 어르신은 "마누라도 요새 최고야. '황금가면' 나도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역시 연속극이구나. 전국 방방곡곡"이라고 했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원포마을 빈집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20년 정도 비어 있는 집을 발견했다. 해당 집은 주변에 대나무 숲도 조성됐다. 주상욱은 "우리만의 공간으로 꾸민다고 해도 어둠의 기운이 몰려올 것 같아 무서웠다"고 털어놓기도. 조재윤은 저수지 있는 집은 없냐고 물었다. 이장님은 근처에 있는 1급수 저수지를 언급했고, 주상욱은 "여기로 계약하시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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