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본인과 어울리는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연아, 고우림은 지난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다.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가 'In Un'altra Vita'를 불렀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 이어 3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로 결실을 맺었다.

사회를 맡은 신동엽을 시작으로 이상화, 최다빈, 김해진, 김자인, 이은별, 배우 홍광호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최다빈은 "넘예"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이 중계되고 있는 스크린을 찍어 공개했다. 김해진은 "언니 진짜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라며 버진 로드를 걷는 김연아, 고우림의 모습을 자랑했다.

이은별은 "사랑하는 연아언니 진심으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길 기도해"라고 했다. 또한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하며 "어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황홀하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연아, 고우림이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도 공개돼 많은 이에게 흐뭇함을 안기기도. 웨딩 업체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연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버진 로드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자신과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 '퀸'의 자태를 뽐냈다.

한편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더욱 성숙하게 펼쳐질 고우림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