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는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소설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1회부터 7.1%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첫 방송부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린 것.
이미 웹소설 내용이 나와 있고 다소 뻔한 극본이긴 하지만 이를 잘 살려낸 건 바로 여주인공 이세영의 연기력 덕분이었다. 그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매력으로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해 호평받고 있다. 그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해 '법대로 사랑하라'는 성공적인 각색으로 첫 방송부터 원작의 매력을 십분 살렸다.
이세영은 '옷소매'에서 사극퀸의 저력을 남김없이 쏟아냈다. 궁녀 시절 누리던 소소한 자유를 잃은 자신의 모습에 슬퍼하는 모습부터 아이를 잃고,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까지도 이산을 걱정하는 장면까지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정통 사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옷소매'로 최고의 영예를 얻기 전에도 '메모리스트'와 '의사 요한', '카이로스' 등으로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며 노크하기도.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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