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HYPEN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에너지 쏟아부었다"
그룹 엔하이픈이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엔하이픈은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세 번재 미니앨범 '매니패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 (패스 더 마이크)( 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국내 K팝에서는 생소한 시카고 드릴 장르다. 장르적 도전은 변곡점을 맞은 엔하이픈의 세계관과 정체성와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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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는 엔하이픈이 그동안 보여준 것중 가장 강렬하다. 엔하이픈은 곡의 전개에 따라 쉴 틈 없는 동선 이동으로 다양한 대형을 만들어 파워풀한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이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포인트 안무로 엔하이픈표 '익스트림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대를 끝낸 뒤 제이크는 "긴장감 덕분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하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정원은 "1절까지만 춰도 체력이 많이 소진된다. 엔진들을 생각하고 무대를 완성을 했을 때 멋잇는 모습을 상상하다보니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선우 역시 "노래를 처음 듣고 안무가 힘들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힘들었지만 동작 하나하나가 제 것이 되는 걸 보면서 '노력하면 안되는 게 없구나'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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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는 "엔진 분들은 물론 K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담았다고 자신할 수 있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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