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각종 논란 이후 3년만 SNS 재개
제주댁 일상 공유하며 복귀 시동
형식적인 자숙, 대중 마음 움직일까
제주댁 일상 공유하며 복귀 시동
형식적인 자숙, 대중 마음 움직일까

지난 16일 박한별은 오랜만에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jeju”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논란 직후 남편, 아들과 서울을 떠나 제주도행을 택한 박한별의 모습이 담겼다. 화이트 색상의 벙거지 모자와 원피스로 색상을 맞춘 박한별은 오랜만의 근황 공개에도 여전한 미모와 함께 청순한 분위기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2월 서울고법 형사5부에 항소취하서를 제출하면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이어 "드라마에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이고 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 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라고 적으며 연예계 활동 중단에는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박한별의 드라마 출연 의지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결국 강제 은퇴 기로에까지 놓였던 상황. 모든 상황은 박한별 부부가 스스로 만들었다. 성매매 알선 혐의도, 경찰 유착 논란도 모두 그들의 선택이었다. 다만, 대중의 마음만은 뜻대로 되지 않을 것. 복귀를 위한 형식적인 자숙과 근황 사진 업로드는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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