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X정려원, 손담비 결혼식 불참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 이후 조용해진 '절친' 행적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 이후 조용해진 '절친' 행적

지난 13일 손담비는 5살 연상의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식장에는 거리두기 해제로 하객수 제한이 풀리며 많은 동료가 발걸음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공효진이 참석한 거로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손담비 소속사 측은 텐아시아에 "경호팀에 확인한 결과 공효진은 결혼식에 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절친 행보는 작년 8월 불거진 손담비의 '가짜 수산업자 스캔들' 이후 자취를 감췄다. 당시 대경일보는 가짜 수산업자 김 씨가 2019년 손담비에게 접근해 명품과 포르쉐 차량 등을 제공하며 환심을 샀고, 손담비가 정려원에게 빌린 5000만 원까지 대신 갚아줬다고 보도했다. 정려원은 손담비에게 김 씨를 소개받아 BMW 미니쿠페 차량을 선물 받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손담비, 정려원 소속사는 이에 강력히 반박하며 선을 그었다. 손담비는 선물과 현금 등 받은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고, 정려원은 차량을 선물 받은 것이 아니라 구입한 것이라며 입금내역서까지 공개했다.

이런 상황 속 공효진과 정려원의 결혼식 불참은 이들의 관계가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 됐다. 무엇보다 공효진은 지난 3월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뒤 10살 연하 케빈오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던 만큼 손담비의 결혼식에서도 부케를 받을지 기대를 모았기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것에 의문이 생긴 것.

묘연한 절친들의 행적에도 환한 미소로 결혼식을 마친 손담비. 최근에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새 부부로 합류해 혼전 동거 모습도 공개한바, 평생의 절친이자 동반자가 된 이규혁과 써 내려갈 인생 2막에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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