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 김정은, 김정민 자매는 허재와 함께 그의 아들 허웅, 허훈 형제가 맞붙은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김정은이 누구 편이냐고 묻자 허재는 “이기는 아들 편”이라고 답했다. 허재는 허웅, 허훈 형제에게는 징크스라고. 허훈은 "어머니가 오시면 승리하게 된다. 팬들이 어머니를 '승리 요정'이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허웅은 "(허재 관람으로) 우리 둘 다 경기력이 낮아지는 것 아닐까. 그러나 이기는 건 내가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허웅의 팀이 이겼고, 허훈은 최다 득점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를 본 조준현은 “사모님 표정이 장난 아니다. 아들도 화가 많이 났다”고 평했다.
허재는 “진짜 멘붕이 올 정도로 당황스럽더라”며 “그날 웅이 엄마에게 전화를 열통 이상 받았다. 실력대로 뽑아야지 자식이라고 왜 안 뽑느냐고. 그때 서류상으로만 이혼을 안 했지. 거의 이혼 단계까지 갔다. 큰 고비를 넘겼다”고 털어놨다.
김정은은 허재가 앞서 올스타전에서 심판을 보며 두 아들이 맞붙은 경기에서 호루라기를 계속 분 상황도 언급했다, 허재는 “둘이 매치가 계속됐다. 둘이 계속 티격태격하기에 계속 불었다. 작은 애가 나한테 막 덤비더라. 어디서 나쁜 것만 배워서”라며 허훈의 모습이 자신과 닮았다며 탄식했다.
김정은이 “아버지와 비교하면?”이라고 묻자 허재는 “약하지. 나는 거의 사이드라인만 안 넘었다뿐이지 거의 뭐 넘어갔다고 봐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예림, 김영찬 부부가 “아빠가 짐을 가져오잖아. 이건 불효”라고 말하고, 이경규가 커다란 박스를 든 채 “택배로 보내지. 이 자체가 짐”이라고 불평하는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이경규와 이예림, 김영찬 부부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이게 우리의 술 DNA”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이경규가 집들이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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