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는 조대진(성동일 분)이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다.
이날 서이강(전지현 분)을 대신해 '생령' 강현조(주지훈 분)가 남긴 표식을 찾아다니던 이다원(고민시 분)이 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이다원이 분소장 조대진과 만났을 때 대화를 녹음했다는 게 드러났다. 그곳은 그날 조대진의 근무지도 아니었다는 사실과 그의 손에 조대진의 이름이 쓰인 검은 장갑이 쥐여 있어 조대진에 대한 의심은 컸다.
정구영(오정세 분)는 계속 일어나는 사건들과 서이강과 강현조만 아는 조난자 위치를 가리키는 신호가 산에 남겨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혼란스러워했다.

이다원의 죽음으로 서이강은 절망했다. 그때 강현조를 귀신이라 여기는 약초꾼이 "이번에 남긴 건 자기가 아니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강현조가 남긴 줄 알았던 표식이 사실은 이다원의 수첩에서 방법을 본 검은 장갑을 낀 진범이 남겼던 표식이었다. 서이강과 강현조가 주고받던 신호가 더이상 둘만의 것이 아니게 된 반전이었다.

뒤이어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등장하며 미스터리에 힘을 실었다. 검은다리골 마을을 30여년 전 갑자기 사라진 유령 마을이라 칭하며 그곳에서 연달아 3명의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