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 지리산 국립공원배 장기자랑 1등을 향한 레인저들의 독기 가득한 투혼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의상과 선글라스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채 무대 위를 장악중인 서이강(전지현 분)과 레트로한 감성이 넘치는 바가지 머리의 강현조(주지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늘 등산복 차림으로 구조 활동을 펼치던 서이강과 강현조의 색다른 비주얼이 즐거움을 안겨준다. 두 사람에게서는 범상치 않은 무대매너까지 느껴져 더욱 흥미를 돋운다. 특히 전지현의 이러한 코믹 변신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를 연상시킨다.
이어 조대진(성동일 분), 정구영(오정세 분), 박일해(조한철 분)의 충격적인 분장이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든다. 평소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리더의 표본을 보여줬던 조대진의 레드룩을 비롯해 휘황찬란한 복장으로 투머치룩을 완성시킨 정구영과 박일해까지 장기자랑 1등에 혈안이 된 그들의 광기 어린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구조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은 잠시 내려놓고 축제를 즐기는 레인저들의 풍경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늘 촌각을 다투는 조난 상황 앞에 숨이 목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달리던 그들의 평화로운 한 때가 긴장감마저 함께 무장 해제시킨다.
이처럼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 열린 행사에서 서이강, 강현조를 비롯한 레인저팀이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들이 내뿜은 뜨거운 승부욕은 보답 받을 수 있을지 또 과감한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내던진 장기자랑의 1등 상품을 무엇일지 축제의 결과물을 기대케 한다.
지리산 레인저들의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은 오늘(1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지리산’ 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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