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는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과 함께 'GIFT THE NATURE' 캠페인을 진행했다. 록시땅은 종이 박스와 종이 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특별한 에코 기프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효리가 들고 있는 록시땅 리사이클드 에코백은 재활용 면 소재로 제작됐으며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저녁에 요가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남편이 저녁을 차려 주는 것,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것, 강아지들이 흙 길에서 걷고 뛸 수 있다는 것 등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2세 계획을 하게 된 계기도 전했는데 "전 이 세상에 온 이유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마음 공부가 제일 많이 되는 게 육아라고 하더라. 엄마 만이 가능한 희생과 노력, 그런 사랑을 배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위로를 받은 선물도 공개했다. 이효리는 "순심이가 죽었을 때 되게 슬프고 힘들었는데, 디자이너 요니가 보내준 달달한 수입 과자를 먹으니까 기분이 좋아지면서 정말 큰 위로가 되더라. 이런 게 진정한 선물인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 요즘 위로해주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자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다들 지치고 화가 많이 나있는 것 같다. 유색 인종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화가 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풀어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웃음으로, 아니면 노래로 그들을 위로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효리와 함께한 GIFT THE NATURE 화보와 영상은 '하퍼스 바자' 5월호,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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