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핑크 / 사진=Mnet ‘2017 AMAs’ 방송화면 캡처
핑크 / 사진=Mnet ‘2017 AMAs’ 방송화면 캡처
미국 가수 핑크가 ‘2017 American Music Awards(이하 ‘AMAs’)에서 우주 비행을 연상하게 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AMAs’가 20일(한국 시간) Mnet을 통해 독점 생중계됐다.

핑크는 이날 “땅에서 공연하기를 거부한다”며 JW 메리어트 호텔의 창문과 벽을 무대 삼아 ‘Beautiful Trauma’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드 3관왕에 빛나는 핑크가 지난달 발매한 동명의 앨범이자 7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ADVERTISEMENT

핑크가 먼저 와이어를 타고 남자 댄서와 안무를 선보였다. 곡의 중반부에 이르자 여러 명의 댄서들이 호텔의 꼭대기에서부터 타고 내려와 장관을 연출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핑크의 공연을 본 후 “공연사에 기념비가 될 것 같다”며 “저런 공연을 라이브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전 방송기자인 안현모는 “핑크가 곡 제목처럼 예전에 공연에서 다쳤던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나서 공연을 했다는 사실 또한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