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나혼자산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혼자산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2PM 준호가 냥집사와 훈대딩의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준호의 청담동 펜트하우스와 함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넓고 탁 트인 집이 눈길을 끌었다. 준호는 “8년 정도 숙소 생활을 했다.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준호는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집안 곳곳에 흩어진 고양이들에게 모닝 뽀뽀와 함께 인사를 했다. 첫 만남을 한 ‘나 혼자 산다’의 마스코트 윌슨과 다소 파격적인 장난을 쳐 무지개 회원들을 당혹게 하기도 했다.

‘짐승돌’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욕실에 머리를 숙이고 씻는 모습이 박나래를 실망하게 만들기도.

녹화가 진행된 날 중간고사가 겹쳤다. 준호는 “배우로서 활동을 하려면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설명하며 동물 흉내를 준비했다. 하지만 제대로 공부를 하기도 전에 고양이들의 용변을 치웠다. 시험 공부에 앞서 노트북을 닦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2년차 자취생인 그의 냉장고엔 먹다 남은 배달음식이 많았다. 이날은 졸은 찜닭을 데워 끼니를 떼웠다. 또 옷방엔 정리가 되지 않은 옷들이 쌓여있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오늘 짐을 푼 거냐”며 놀랐다.

그는 여느 대학원생과 다를 바 없이 훈훈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등교 전엔 삼각대를 설치하고 홀로 사진 촬영에 나섰다. 준호는 “밤이고 집인데 누가 찍어준 사진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며 비밀을 공개했다.

그는 바이크를 타고 등교했다. 준호는 동기 찬성과 만나 중간고사를 준비했다. 캠퍼스 한복판에서타조, 고라니 등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학생 식당에서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식사를 즐겼다.

집에 돌아온 준호는 가상 안경을 쓰고 복싱 경기를 했다. 방 가운데 홀로 서서 허공에 주먹을 날렸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모습이 안방극장을 웃겼다.

저녁엔 먹다 남은 치킨을 먹었다. 준호는 “한달 내내 야식으로 치킨을 먹어도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평범하고 편안한 하루를 보낸 준호는 자취에 대해 “로망이었다. 언젠가 나이가 들어서 진짜 마음이 편한 내 집을 마련하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지금 너무 좋다”며 웃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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