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쓰릴 미'(연출 박지혜)의 기자간담회에서 “9년 전 아무것도 모르고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쓰릴 미’는 매번 할 때마다 다르다. 시간도 굉장히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상대 배우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그 어떤 공연보다 재미있고 즐겁게 하고 있다”고 애정을 표했다.
‘쓰릴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07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쓰릴 미’에는 최재웅 김무열 강필석 이율 정욱진 정동화 이창용 송원근 정상윤 에녹 김재범 정상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