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경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의 서버점검 및 패치가 완료됐다. 이번 5.22 패치는 2015 시즌에서 다음시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프리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패치로, 라이엇(Riot)사는 ‘원거리 딜러’타입 챔피언들을 대폭 개편해 플레이의 다양성을 부여했다.
이번 점검 이후 ‘원거리 딜러’형 챔피언들은 각자의 개성을 부여받아 특색 있는 플레이를 해야만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재설계됐다. 그레이브즈는 산탄형 범위공격을 하지만 연사력이 제한되고, 케이틀린은 기본능력인 ‘헤드샷’을 스킬과 연계할 수 있게 돼 스킬과 기본공격을 적절히 조합한 전투가 요구되는 챔피언으로 개편되었다.
또, 마나물약, 수정 플라스크를 비롯한 아이템 등이 삭제되고 새로운 아이템들이 추가됨으로서 게임 플레이양상이 다양해진다. 특히 이번 롤점검 이후에는 다수의 물약, 플라스크로 라인(Lane)에서 오래 버티며 후반을 도모하는 플레이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 양상 또한 달라진다. 중립몬스터인 드래곤을 차지 하기위해 바텀(Bottom)라인에서 이루어졌던 초중반 교전이 탑(Top)라인에 새로 추가되는 중립몬스터 ‘협곡의 전령’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과 분할돼 바텀라인에 힘을 실어주던 이전 양상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롤점검 이후 ‘승리의 시비르’스킨과 함께 시작하는 2016시즌 리그오브레전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