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이철희 소장,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함께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와 박근혜 대통령의 ‘깜짝 개각’에 숨겨진 뒷 이야기와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인들의 눈치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구라는 “정부가 최근 저출산 대책으로 ‘만사결통(만사는 결혼에서 통한다)’이라는 단체 미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히지 않았냐”고 소개했다.
이에 이철희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개인 연애의 국정화’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고, 김구라 역시 “못 만나는 게 돈 때문인 거다”고 지적했다. 이철희는 김구라의 말에 동의하며 “돈, 일자리,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으니 결혼이 늦어지고 아이를 안 낳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허경영 후보의 대선공약 ‘신혼부부에게 1억원을 주겠다’를 언급하며, 이준석은 “반값 등록금, 출산 장려금, 양육수당, 보육비 지원 등이 다 육가 지원비 아니냐. 허경영 씨 꿈이 한 30%는 실현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