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박지성과 김민지가 올랐다.
# 박지성♥김민지,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2세 임신 ‘겹경사’
축구 선수 박지성과 전 아나운서 김민지 부부에게 겹경사가 찾아왔다.
먼저 박지성은 오는 6월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22일 박지성의 전 소속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206번째 경기를 소화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레전드 매치 출전 소식을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측은 “오는 6월 14일 개최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박지성이 마지막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면서 “산소탱크의 활약.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뛰는 ‘두 개의 심장’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박지성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 또 저와 선수시절을 함께한 선수들과 꿈의 극장에 다시 설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해집니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박지성은 “팬분들이 봐왔던, 또 좋아해주시던 선수시절의 그 모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예전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박지성은 “인적으로는 이 소식보다 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면서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고 김민지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박지성은 “현재 임신4개월에 접어든 민지와,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 덕분에 저 역시도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하며,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며 든든한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지성이 출전하는 레전드 매치는 오는 6월 14일 개최되며 이들 부부의 출산은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TEN COMMENTS, 축하해요 캡틴!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카마스튜디오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