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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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제 옆에서 진행한 여자 연예인들이 다 시집을 갔다”며 가수 요조의 결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제동은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날 요조는 “저는 주제에 맞는 노래로 사람들과 교감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고 소개하며 “방송에서 김제동씨와 패널들과 대화를 한다. 본업이 뮤지션이다보니까 노래 말고는 방송 경험이 없다. 부족한 것도 많아서 배우면서 하고 있다. 예능감도 키워가고 있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제동은 “그 동안 제 옆에서 방송하신 분들 다 시집가셨는데, 요조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톡투유’는 대한민국 대표 입담꾼 김제동과 함께 하는 유쾌한 토크 콘서트다. 다양한 청중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세대별로 가질만한 여러 종류의 고민을 들어본다.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기보다 대화를 통해 위로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재치있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생각의 여지까지 남겨주는 김제동 식 ‘힐링 화법’이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구정 연휴기간 전파를 탄 파일럿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가수 요조와 스타강사 최진기가 패널로 출연한다. 또한, 뇌 과학자 정재승이 합류해 한층 풍성해진 이야깃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은 최근 우리 사회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폭력’을 주제로 내세웠다. 신체적 폭력 뿐 아니라 ‘언어폭력’, ‘백화점 갑질 폭력’, ‘결혼 강요 폭력’, ‘면접 폭력’ 등 폭력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오는 5월 3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

최보란 기자 ra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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