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가 지난해 5월 설립한 비영리재단 ‘무주YG재단’과 이화여대는 26일 이화여대 본관에서 학교 폭력 피해·가해 학생, 학교 제도권 밖의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심리치료 및 음악정서지원사업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심리, 정서안정 및 회복, 학교 폭력 가해 청소년의 부정적 정서 완화 및 문제 행동 개선, 학교 제도권 밖의 위기청소년을 위한 음악심리치료 및 음악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민석 무주YG재단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이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좋은 사회공헌 모델이 되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의 많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학교폭력 및 학교부적응 등으로 인한 학업중단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4년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연간 약 6만 5천여명, 하루 평균 약 200여명 이상의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에 무주YG재단과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는 오는 3월부터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음악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위기청소년의 관계 문제, 불안, 우울, 심리적 외상 (PTSD), 자살 시도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의 예방과 심리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와 서울서부지검, 학교폭력피해자협의회 등 국가기관과 민간단체도 협력한다. 또한 이화여대 청소년 복지 관련학과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프로그램이 해당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주YG재단은 ‘YG WITH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5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 결손가정 청소년과 어린이의 치료, 재활 및 학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향후 위기 청소년 지원사업, 청소년 육성 지원사업 등 청소년 관련 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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