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투명인간’, 강호동
KBS2 ‘투명인간’, 강호동
KBS2 ‘투명인간’, 강호동

강호동이 녹화시작 2분만에 녹화를 중단시켰다.

4일 방송된 KBS2 ‘투명인간’ 오프닝에서 강호동은 “올해 직장인들이 꼽은 사자성어가 소원성취라고 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리곤 “다들 소원이 뭐냐”는 질문에 강남이 “시청률”이라고 대답 해 강호동이 녹화시작 2분만에 어두운 표정으로 “타임아웃”을 외치며 뒷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이 먼 곳을 응시하며 한숨을 쉬는 이 장면이 흑백으로 나갔고, 자막에 ‘잠시 깊은 고뇌에 빠진 큰 형’이라고 적으며 시청률에 대한 고민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멤버들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돌아온 강호동은 “‘투명인간’의 사자성어는 절세미녀”라며 “하지원을 필두로 절세미녀가 없었으면 이 프로그램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글. 조슬기 인턴기자 kelly@tenasia.co.kr
사진. KBS2 투명인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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