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신세경에게 발을 밟혀 키스를 포기한 후 다시 키스를 시도했지만 아들 정유근의 방해로 결국 키스에 실패했다.

22일 방송된 KBS2 ‘아이언 맨’에서는 주홍빈(이동욱)이 손세동(신세경)과 키스하는 데 실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홍빈은 손세동에 키스를 시도했지만 손세동은 주홍빈의 발을 밟으며 키스를 저지한다. 이에 주홍빈은 “내가 불쌍해보이냐? 내가 우리 아버지랑 잘 못지내는 걸로 날 협박하고 있냐?”라고 손세동에 전했다.

손세동은 이에 정색하며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물었고 주홍빈은 “나 우리 아버지랑 화해같은거 못해, 평생 못할거야. 화해를 어떻게 해. 그러느니 차라리 너랑 창이 데리고 달나라로 이민가는게 낫지”라고 답한다.

주홍빈은 이어 “그렇지만 순전히 너 때문에 나, 우리 아버지 부탁 들어주기로 했어. 머리 털 나고 처음으로”라고 말했고 손세동은 기뻐하며 “정말요? 잘하셨어요 대표님”이라고 답했다.

주홍빈은 계속해서 “내가 그렇게 해서 우리 아버지랑 홍주(이주승) 엄마가 너 괴롭히지 않을 수 있다면, 그리고 내가 너한테 불쌍한 놈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 애 써볼게. 고마우면 안아줘 빨리”라고 달달한 마음을 전했다.

주홍빈은 이어 손세동과 포옹한 뒤 키스를 하려 했으나 아들 창(정유근)이가 방에 급습하여 키스에 실패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글. 이제현 인턴기자 leejay@tenasia.co.kr
사진. KBS2 ‘아이언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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