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OCN 일 밤 11시 가상의 도시 무영시, 시장의 망나니 둘째 아들 흑철(양동근)은 형사 윤이온(한채아)에게 작업을 걸다가 사건에 휘말려 총을 맞는다. 흑철의 아버지 김훈(손병호)은 아들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의료진에게 임상실험도 거치지 않은 신약을 요구하고, 신약의 가공할 효능 덕에 흑철은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선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흑철이 자신의 힘과 재력을 이용해 아버지와 형 명철...
다섯 줄 요약 ‘K팝 스타’ 세 번째 생방송 무대는 일산 킨텍스에서 고양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되었다. 새로운 무대에서 TOP 8은 ‘내 우상의 노래’를 불렀고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부른 윤현상과 리한나의 ‘Don`t stop the music’을 부른 이하이가 의외의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첫 번째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현의 ‘꿈에&r...
KBS2 일 밤 10시 45분 (이하 )은 어떤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 단순한 관찰자나 질문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인간 대 인간으로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다큐멘터리다. 어제 만났던 사람을 다음 날 다시 찾아가고, 전날 보다 좀 더 깊고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카메라를 사이에 둔 VJ와 인터뷰이의 심리적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는 순간, 시청자들은 카메라에 비춰진 사람에 집중하고 그 공간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기 시작한다. 그것이 의 힘이자 미덕이다....
마지막 회 MBC 목 밤 9시 55분 녹영(전미선)이 위령제를 행하며 남긴 기원, 즉 “희망을 품은 하나의 태양, 하나의 달”은 의 모든 세계관을 압축한다. 그 기원은 처음부터 이 드라마를 지배해 온 “두 개의 달과 두 개의 태양”이라는 불안한 예언의 종식이며, 그것이 확인한 것은 결국 진짜 태양 훤(김수현)과 달 연우(한가인)의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이라는 공고한 멜로드라마의 신화다. 그 순정한 신화를 강조하기 위해 은 순결한 사랑과 ...
다섯 줄 요약 작곡가 윤종신과 그의 곡을 불렀던 “고객들”인 성시경, 케이윌, 장재인이 출연했다. 케이윌의 '천년의 사랑'과 장재인의 'Trouble Maker'에 이어 윤종신의 히트곡 메들리가 이어졌다. 윤종신의 '팥빙수'와 '환생'으로 진행된 '윤종신 배 개사 배틀'에서는 MC와 게스트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춰 기타 연주를 해주던 윤종신의 “(방송) 끝나고 주머니에 5만원만 찔러주세요”라는 센스가 극대화됐고,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라는 첫...
MBC에브리원 목 저녁 6시 2주 전은 배팅 특집, 지난주는 여성의 날 특집, 그리고 이번 주는 패션회사 봄맞이 야유회 특집이다. 하지만 막상 가 보여주는 웃음의 내용은 매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송은이는 게임을 주도하고, 김신영과 신봉선은 완력을 사용하며, 안영미와 백보람은 최약체로 몸살을 앓는다. 산만한 황보와 아슬아슬하게 수위를 넘나들며 눙치는 김숙의 역할도 언제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 한결같음이 에서는 결코 단점이나 정체가 아니다....
SBS 수 밤 11시 15분 농촌 총각과 도시 처녀 특집이라 해서 24기가 특별히 남달랐던 것은 아니다. 논란을 즐기는 듯한 제작진은 어쩌면 이 특집을 마련하면서 순박한 시골남자와 깍쟁이 도시여자의 문화 충돌 같은 관람 포인트를 기대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1부에선 그런 갈등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새삼 돋보인 것은 애정촌이라는 특수한 공간의 묘미였다. 이곳에 입주한 참가자들이 모두 같은 옷으로 갈아입고 이름 대신 호수로 불리며 첫 ...
다섯 줄 요약 방송 시간은 수요일 저녁 6시로 바뀌었지만, 깨알 같은 코너들은 변함이 없다. 팬들이 보낸 영상으로 꾸며지는 '깨알영상 나는 봤다'에서는 포미닛에게 장난을 거는 비스트와 팬들을 배려하는 B1A4의 모습이 공개됐고, '레알차트 아이돌 셀프랭킹'에서는 정형돈·데프콘만큼 잘 먹는 식신돌 베스트 5와 이 악물고 살 뺀 인간승리 아이돌 베스트 5를 발표했다. 그리고 의 백미, '금주의 아이돌'에는 FT아일랜드가 지난해 10월 이후 다시 ...
KBS Joy 수 저녁 8시 10분 도전자는 심장 박동을 조절하며 퀴즈를 풀어야 하고 진행자는 그런 도전자를 당황하게 해야 한다. 그 점에서 는 거짓말 탐지기를 앞에 두고 대치한 영화 속 수사관과 범죄자의 심리전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 평정심을 유지하면 혐의를 피할 수 있는 범인처럼, 도전자는 침착하게 퀴즈를 풀면 5천 만 원이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수사관과 진행자는 상대방의 평정을 깨야 한다. 심리전의 길이보다 과정에서의 팽팽한...
14회 KBS2 화 밤 9시 55분 “이제 더 이상의 오디션은 없습니다. 이번 무대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 걸 오늘 이 자리에서 마음껏 보여주세요.” 오디션 최종 라운드에 앞서 신재인(윤희석)이 말했다. 8회부터 투입된 “마성의 프로듀서”인 그가 이끌어가는 슈퍼아이돌 선발 오디션은 가 후반전의 역습을 위해 꺼내든 회심의 카드였다. 즉 그동안 시즌1에 비해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은 는 오디션 세 번...
최종회 SBS 화 밤 9시 55분 “사필귀정이지.” 범증(이기영)의 말처럼, 의 마지막 회에서는 모든 일이 이치대로 해결됐다. 골든브라더스와의 이면계약, 진시황(이덕화) 회장 살해, 차우희(홍수현) 살인 사주에 관한 혐의들을 전부 부정하던 모가비(김서형)의 죄는 결국 낱낱이 밝혀졌다. 천하그룹도, 제정신도 잃은 모가비에게 남은 것은 “함께 속죄하며 살자”는 범증 뿐이다. 지금껏 모가비를 도와 경영권을 방어하려 했으나, 어리석게 이용당했던 것임...
“담백한 멜로를 하고 싶다고 늘 밝혀왔어요. 그런데 는 시놉시스만으로도 딱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극적이거나 신파적이지 않으면서 서로의 감정을 따라가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런 느낌이요. 그래서 가장 고민했던 게, 재광이 윤혜를 처음 본 순간 뿅, 반한 건지 차츰 사랑에 빠지는 건지, 그 감정이 변하는 지점이었어요. 대본상으로는 톤이 일정하게 대사를 툭툭 던지는 느낌이라 찾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에 전주에 온 이유부터가, 사랑은...
제법 잘 안다고 생각한 다정한 남자. 문득 서늘한 눈빛, 차가운 목소리를 마주하면 당황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KBS 의 클라이막스는 살인사건도, 죽은 형의 비밀 연애도 아니었다. 여자의 사정을 몰라서 여자의 매력을 알아본다고 생각했던 남자의 속내가 드러나는 순간, 무방비의 윤혜(유다인)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은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남자가 예상을 빗나갈수록 그 남자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거칠한 입술과 ...
다섯 줄 요약 “해체는 없다는 약속을 지키고 돌아온 현존하는 최장수 아이돌” 신화가 매력 발산 댄스 타임과 함께 등장했다. 데뷔 14년차, 누드집을 찍고 공개연애를 하고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던 여섯 남자는 긴 숙소생활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단단해진 팀워크만큼 자연스럽고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 그리고 모두 함께이기에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현재는 어설펐던 데뷔 시절과 힘들었던 시간마저 추억으로 환원하며 신화를 추억 부자로 만들었다. Best...
화 온스타일 오후 11시 10분 과연 이영진의 말대로 보통 일은 아니었다. 는 “밭 매는 전지현과 소 모는 김태희”가 있다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을 찾아가 직접 모델을 캐스팅하는 형식의 단기 기획성 프로그램이다. 사실 가수나 배우를 찾는 데 있어서 길거리 캐스팅은 판타지이거나 모험일 수 있다. 하지만 모델은 몸 자체를 무기로 삼기에 길거리 캐스팅이 아예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러시아이고 우즈베키스탄이다. 모델 제니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