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은 어릴 때 유년기를 같이 보낸 친구들이에요. 윤희(황신혜)랑 진서(김혜수)는 어릴 때부터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눈 사이죠. 상현(신성우)은 두 사람의 첫 사랑에 가까운 존재인데, 윤희에겐 유일한 그 남자를 진서가 결혼하면서 빼앗아 가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윤희는 진서를 꺾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 거죠.” 제작진조차도 보도자료 4쪽을 할애하면서 간신히 설명한 시놉시스를 명쾌하게 설명해 내는 김혜수의 발언에 모든 기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더왕(정성화)의 충복 펫시(김호)가 어리둥절해하는 로빈 경(김재범)에게 말한다. “곧 적응될 거예요.” 그 말은 곧 뮤지컬 (Spamalot)이 관객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대다수 사람에게 익숙한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전설을 다루지만, 이 작품 속 전설은 유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아더왕은 영웅의식에 젖어 있고, 함께하는 기사들은 찾아야 하는 성배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본질을 한없이 흐릴 뿐이다. 그래서 의 유희를 즐기기 위한 제1원칙은 ...
인터뷰가 있던 날 산 E는 공책 한 권을 들고 나타났다. 그가 떠올린 가사들을 적는 공책이었다. 다른 래퍼들도 이런 공책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산 E에게 가사는 또는 랩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영어로 랩을 쓰기 시작했고, 다시 한국어로 랩을 쓰게 된 그는 랩 하나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선보인 노래들은 힙합 리스너들에게 화제로 떠올랐고, 그의 노래 'Rap genius'...
그간의 드라마에서 태릉선수촌은 청춘의 패기와 열정으로 채워진 곳이었다. 꿈을 위해서 잠깐의 시련도, 사랑의 상처도 씩씩하게 극복해나가는 에너지로 활기찬 곳. 그래서 태릉선수촌은 청춘을 위해 외따로 마련된 자리 같았다. 그러나 SBS 에서 태릉선수촌은 유예의 공간이 아니다. 의무실 풍경이 추가되면서 드라마에는 아름답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문제들과 일상의 고단함이 얹혔다. 연우(김소연)와 도욱(엄태웅), 지헌(정겨운), 희영(차예련)은 모든 만만치 ...
MC몽,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반박. MC몽 측은 “MBC 에 나온 치과의사 정 모 씨에게서 치과 치료를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정 모 씨가 나에게 받았다고 한 8000만원은 쇼핑몰 투자금을 반환해준 것이다. 정 씨가 MC몽을 믿고 쇼핑몰에 투자를 했는데 손실을 봐서 반환해준 돈”이라면서 은행거래 내역을 공개했다. 또한 MC몽은 “현재 문제가 된 35번 치아는 서울 소재 치과의사가 치료 과정에서 뽑은 것이다...
제목이 전해주는 목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MBC 새 수목드라마 (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은 부부 간의 신뢰가 흔들리고, 오해가 불신을 낳는 과정을 미스터리 형식에 담는다. 의문의 죽음을 둘러 싼 미스터리, 유산을 두고 벌어지는 시댁 식구와의 신경전, 한 남자를 둘러 싼 두 친구의 질투와 불륜과 같은 요소들은 언뜻 을 막장드라마처럼 보이게 한다.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의 저자 공지영이 제작 소식을 듣고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하면서 은...
“연고와 밴드는 꼭 챙겨가. 상처가 덧날 수 있으니까. 화생방 훈련 때는 괜히 숨 참지 말고. 내무반 생활? 설명할 게 너무 많지만 우선 만화 을 읽어두면 도움이 될 거야.” 군대 가는 후배들이 군 생활 팁을 가르쳐달라고 할 때마다 항상 교과서처럼 추천하던 텍스트는 주호민 작가의 이었다. 그만큼 과장 없이 군 생활의 에피소드를 디테일하게 풀어낸 이 만화는 수많은 예비역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이 한 편으로 주호민 작가는...
아침에 일어나 연 창문 밖에서 고양이가 기지개를 편다. 우연히 튼 TV 채널의 별 자리 운세가 오늘의 행운을 예고한다. 동네를 돌고 돌아 집 앞 창밖에, 하늘을 돌고 돌아 행운의 자리에. 확률로는 따지기도 힘든 이 작은 기적이 일상에 기분 좋은 미소를 준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행복한 알람이랄까. NHK 교육방송의 아침, 밤 프로그램 와 가 추구하는 이상도 이거다. 아침엔 졸음을 상쾌히 날려버릴 기운을, 밤에는 하루에 쌓인 피로를 녹여줄 따뜻...
‘한효주’라 쓰고 ‘캔디’라 읽는다.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계모로부터 쫓겨나 아픈 동생을 지켜야 하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당차고 발랄한 성격을 유지했던 은성(SBS )도, 노비 출신으로 입궐해 왕의 후궁이 되기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동이(MBC )도 전형적인 캔디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한효주는 앞의 단 두 작품만으로 캔디 이미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배우이기도 하다. 2005년 데뷔 후...
Mnet 가 시청자들에게 끼친 세 가지 영향. 하나, 노래만 들으면 가사 전달력과 고음에서의 테크닉을 따지도록 한다. 둘, 어린 아이들이 더 이상 윤종신을 우습게 보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 연출의 중요성. 존 박은 ‘Man in the mirror’ 도입부에서 거울 앞에 선 것만으로 여성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각은 ‘하늘을 달리다’를 가상의 서재에서 앉은 채 노래를 부르다 관객 앞으로 뛰...
1회 CHING 오후 2시 어린 나이에 명나라에 끌려와 거세되었지만, 복수의 마음을 품는 대신 20년 동안 환관으로 일하면서 연왕의 총애를 받으며 최고의 고문관 자리에 오른 정화는 일곱 차례에 걸친 대원정 스토리만큼이나 우여곡절 많은 어린 시절을 보낸 인물이다. 정화의 대원정 600년을 기념하기 위한 드라마 는 일곱 차례에 걸쳐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을 원정하면서 중국 무역과 동남아시아 내 화교의 수적인 증가에 큰 기여를 한 ...
My name is 보라. 본명은 윤보라다. 1990년 1월 30일 생. 팀에서 맏언니인데 애교가 좀 많은 편이다. (효린 : 보라 언니는 늘 밝고 목소리도 하이톤이고, 항상 즐겁다. 다솜: 사실 저 분이 저희 팀 막내이십니다. 하하) 내가 좀 신나면 그렇게 된다. 하하. 두 살 터울의 오빠가 있는데 아주 친한 편이다. (효린 : 연인 사이 같다. 하하) 어릴 때부터 오빠 친구들과도 함께 놀았고 데뷔하고 나서도 항상 “잘 하고 있어?”하면서...
My name is 효린. 본명은 김효정이다. 1991년 1월 11일에 태어났다.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나보다 세 살 어리다. 태어날 때 4.2kg이었다. 우량아라서가 아니라 배에 복수가 차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갓난애라 장기가 다 자리 잡지도 못했는데 장이 꼬여서 수술을 했고, 1년 뒤에는 담도확장증으로 또 두 번의 대수술을 했다. 혹시 잘못될까 봐 가족들이 달려와서 수혈해주고 그랬는데 데뷔하고 첫 방송 했을 때 할머니가 전화해서 엄청...
첫 번째 문제,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데뷔일은 언제일까? 십중팔구는 '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질문, 씨스타라는 그룹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언제부터입니까? 아마도 십중팔구는 지난 추석 연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MBC ()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날 맏언니 보라가 여자 100M 달리기와 100M 허들,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뛰어난 기록을 내며 '무명의 돌풍'을 일으킨 씨스타는 이 방송...
지난 18일 KBS홀에서 열린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 이변은 없었다. 의 정성화는 준비해온 A4 한 장짜리 남우주연상 수상소감을 또 한 번 읽었고, 의 김준수 역시 남우신인상 트로피를 들고 “르베이 할아버지 감사합니다”를 외쳤다. “일단” 모두에게 고마워한 네 소년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는 로 남우신인상을, 그동안 홍지민과 옥주현 뒤에 서 있던 차지연은 드디어 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2세 이름을 최몬테로 지어야겠다”고 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