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김지호(金志浩). 뜻 지에 넓을 호를 쓴다. 그런데 정말 나랑 같은 이름 쓰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 태어난 날은 198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 여자 친구가 있을 때면 모를까 생일 때는 정말 외롭다. 다들 자기들끼리 크리스마스를 보내니까. 친한 친구들도 연락 한 통 없다. 그럴 때 연락해주는 의리 있는 솔로는 박지선, 오나미다. 지선이는 생일 때마다 “오빠 뭐 해, 드라이브 가자”라고 연락한다. 아버지께서는 ...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김지호가 스튜디오에 도착한 건 약속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치고선 인천에서 한 시간 만에 달려와 미안한 표정을 짓는 그에게 인상을 찌푸릴 수는 없는 없었다. “ 관객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에요. 아이들은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웃어요. 그걸 보면 찌릿찌릿 하죠”라고 말하며 슬쩍 웃음 짓는 호랑이 눈썹 밑, 선하고 수줍은 눈빛을 본다면 ...
이순재 사장님(이순재)과의 혼인이 임박하다 들었습니다. 우선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올려야 옳은데 어째 덕담이 잘 안 나오는군요. 앞으로 이 선생(오현경)을 비롯하여 가족들과 부딪힐 일이 지천일 터, 걱정이 앞서고요. 한편으론 워낙 본인 한 몸만 아끼며 지내오신 분이시기에 세경이(신세경) 일만 보태시는 건 아닌지 그도 걱정이 됩니다. 사실 저는 합가를 앞두고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한 가지 있어요. 그러나 그간 한옥 집 에피소드를 통해 지켜본...
QTV 토 밤 12시 언젠가부터 한국판은 원작과 같은 포맷을 쓰면서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즉 들킬 게 빤한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하게 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기보다는 소위 셀러브리티들의 자기 고백, 혹은 폭로의 장이 된 것이다. 게다가, 출연자가 신해철이라니.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말을 세상에 내뱉는 그가 진실과 거짓 앞에서 망설이는 모습은 별로 상상되지 않는다. 또 별로 보고 싶지도 않다. 결국 남는...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 150.06으로 쇼트와 프리 합계 228.56으로 세계 신기록 기록하며 금메달.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흘렸다. 10 아시아 세상을 이긴 피겨스케이팅이었습니다. 더 울어도 좋아요. 여왕님.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2PM의 박재범과의 연예인 전속계약 해지.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벌어진 일은 그 글의 내용이 모든 분들께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중략) 그것이 연...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관용구]1. 후회와 반성, 뒤늦은 깨달음 2.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며 화내는 방법 미국 니켈로디언의 인기 콘텐츠인 은 노랗고 네모난 해면의 수중생활을 그린 연속 애니메이션이다. 1999년 5월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EBS에서 , 재능TV에서 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된 바 있다.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자 크러스티 크랩 (버거천국호/ 집게리아)에서 게살버거를 만드는 직원인 스펀지밥/송은 운전면허증을 공개...
MBC 밤 10시 55분 냐 냐가 심오한 고민 이라면 양념이냐 후라이드냐는 '엄마 vs 아빠', '짬뽕 vs 자장면'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고민일 것이다. 만원이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고 천만 원이면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 그래서 전국의 치킨 전문점은 무려 3만 개로 인구 1600명 당 하나씩 있다. '치킨'에서는 지난 30년간 사회적 변화와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어 온 치킨의 역사와 함께 치열한 치킨 전선에 뛰어든 가장들의 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 출연 : 송일국(최강타 역), 한채영(진보배 역), 김민종(황우현 역), 한고은(비비안 역), 유인영(장미 역), 조진웅(장호 역) 등 tag : 동명 만화, 말벅지, 제작비 100억짜리 블록버스터, 악역 김민종, 이제 남은 건 김성모 화백 한 마디로 : 어린 시절 부모님이 악당들에게 살해당하는 걸 본 소년이 25년 뒤 세계 최고의 재력과 매력과 무술 실력과 정보망을 가지고 복수도 하고 ...
가수 김장훈, 2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밴쿠버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해설로 논란을 빚은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에 대해 “제갈성렬 씨가 흥분을 안 할 수가 없다면서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흥분해설을 하다 요즘은 억지로 자제하는 게 진짜 웃음이 난다. 참 순수해 보인다. 두 분 때문에 족히 백번을 웃고 열 번은 울었다. 그냥 흥분하시고 방송했으면 한다. 너무 인간적이지 않냐”고 말해. 제갈성렬 위원은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딸 당시 경...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다. 그러나 고급교양 채널을 지향하는 MBC LIFE는 자극적이지 않고 선정적이지 않은 콘텐츠를 쓰지 않게 전달하는 방법을 고심 중이다. 해외 유명 방송사의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것은 물론, 과 같이 자연과 인간에 초점을 맞춘 자체 제작물을 꾸준히 개발하며, 올해부터는 주 시청층을 고려해 한국프로야구를 생중계하겠다는 채널의 계획은 그러한 고민에 대한 수긍 가능한 해답이다. 그리고 2월 2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
한인 배우들이 다양한 미드 시리즈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베테랑 한인 배우 대니엘 대 김과 배우 겸 코미디언 마가렛 조가 각각 전속 출연이 결정된 것. 현재 ABC의 마지막 시즌에 출연 중인 대니엘 대 김은 CBS에서 기획 중인 리메이크 시리즈 에 가장 먼저 캐스팅됐다. 그가 맡게 될 역할은 비중 있는 조연인 친 호 켈리 형사로, 원작 시리즈에서는 캄 퐁이 연기한 인물이다. 의 마지막 시즌을 촬영 중...
24일, 서울 교보문고 본사 문화 이벤트홀에서는 KBS 대본집 출간을 기념해 노희경 작가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미 지난 해, 노희경 작가의 전작 KBS (이하 )의 대본집이 발간되긴 했지만 이번 대본집 출간의 의의는 좀 더 각별하다. 1998년, 의 등장은 하나의 사건이었다. 자칫 빤할 수 있는 삼각관계를 섬세하고도 절절한 진짜 사랑의 감정으로 표현해냈기 때문만은 아니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의 팬들은 PC통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드라마...
MBC , KBS , SBS 등 집단 예능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는 몇몇 톱스타들에게만 초점을 맞추던 과거의 방송계에 비해 다양한 분야와 폭 넓은 연령대의 연예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무명 배우도, 잊혀진 가수도, 못 뜬 개그맨도 이 기회의 땅에서는 새 출발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간해서는 든 자리도 난 자리도 쉽게 눈에 띄기 힘든 이 신대륙에서 살아남는 것은 지금 '뜨고 싶은' 연예인들에게 결코 만만하지 않은 과제다. 그래서 화려한 시...
SBS 은 지난 10월 6일 첫 방송을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주중 심야 예능 프로그램 중 단 한 번도 시청률이 15% 밑으로 떨어지지 않은 유일한 프로그램이 됐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시청률에 탄력을 받는 요즘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생각하면 의 빠른 안착은 놀라울 정도다. 그러나 그만큼 첫 회부터 강한 토크와 쇼, 그리고 웃음과 눈물을 넘나드는 극단적인 자극을 보여준 은 지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1시간 남짓한 토크쇼에서 연예인의 충...
자고 일어나니 하룻밤 사이에 스타가 되었다는 진부한 묘사는 사실 현실에서 쉽게 실현될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웃음이라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는 예능계에서 벼락스타가 되기란 하늘의 별을 따기보다 어렵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는 훈련을 잘 거친 사람은 결국 시청자들을 유혹하는데 성공하고, 제작진의 신임을 얻어 고정 출연자의 자리를 얻는다. 다음의 8단계는 그러한 과정을 요약한 것이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