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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승연애2' 위생 이어 욕설 논란, 과몰입러는 불편하다 [TEN스타필드]

    '환승연애2' 위생 이어 욕설 논란, 과몰입러는 불편하다 [TEN스타필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방송되는 예능 중 독보적인 1위로 화제성 독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 헤어진 전 연인들이 한 집에 모여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부 출연자들의 모습에 불편함을 쏟아내는 이도 적지 않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는 현재 티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7화는 일자별 유료가입기여 티빙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여기에 'TV-OTT 통합 화제성'에서도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10월 1주차의 경우 전체 화제성 점수 중 24.7%를 차지, 2위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5.6%)와 5배가량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이는 일주일 사이 온라인에 나타난 콘텐츠 반응의 4분의 1이 '환승연애2'에 관한 것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은 왜 '환승연애2'에 열광하는 걸까. 무엇보다 '환승연애2'는 기존 연애 예능보다 복잡한 감정들이 담긴다. 자신의 X(전 연인)와 함께 제한된 공간과 기간, 특정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 이미 정리된 마음인 줄 알았지만 미련과 질투를 느끼고, 사랑했었을 때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쏟기도 한다. 또 가혹하리만큼 X에게 모질게 대하며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 역시 흥미진진하다.또 '환승연애2'에 출연하는 X 커플들은 각자만의 색이

  • 오은영 가고 조선미 왔다? '우아달2', 육아 원조라 자신하더니 결과물은 '참패' [TEN스타필드]

    오은영 가고 조선미 왔다? '우아달2', 육아 원조라 자신하더니 결과물은 '참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육아 솔루션 원조'라고 자부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리턴즈로 돌아왔지만, 자신감과 달리 결과물은 초라하기만 하다. 오은영을 둘러싸고 한 차례 섭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면서도 '집단 지성'을 차별점으로 둔 제작진. 그러나 첫 회에서 전문가로 나온 조선미 교수는 오은영과 견줄만한 스타성은 없었다.지난 10일 처음 방송된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2')는 전문가들이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육아 시사교양 프로그램.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됐던 1편에 이어 7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우아달2'는 방송 전부터 잡음이 많았다. 과거 '우아달'에서 10여년간 전문가로 출연했던 오은영 교수 섭외를 추진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 이에 오은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섭외 연락이 온 적도 없다며 제작진이 자신에 대해 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한다는 단어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이를 의식한 듯 '우아달2' 제작진 역시 제작발표회서 오은영에게는 일체 연락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제는 그러면서 은근히 오은영과 오은영이 하는 육아 예능을 교묘히 꼬집었다는 점이다.제작사 ABO의 이승연 대표는 "지금 유사한 육아 프로그램이 있다. 보면서 안타까웠고 아쉬웠던 건 한 명의 전문가가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이

  • 사슬로 묶인 남녀, 비주얼·스펙 압도...'안나' 이어 또터진 '체인리액션' [TEN스타필드]

    사슬로 묶인 남녀, 비주얼·스펙 압도...'안나' 이어 또터진 '체인리액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수지의 파격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쿠팡플레이가 또 한 번 제대로 사고 쳤다. 이번 주인공은 리얼 데이팅 예능 '체인리액션'. 과부하 상태인 연애 예능 사이서 역대급 비주얼과 스펙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파격적인 소재를 신선하게 내세우며 호평받고 있다.지난 9월 16일 첫 공개된 '체인리액션'은 지상 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 기존 연애 예능과 체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인을 반경 안에 두고 얽히고설키는 감정들을 지켜보자는 기획에서 시작됐다.'체인리액션'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바로 체인. 남녀가 체인이 묶은 상태에서 같이 먹고, 씻고, 자고 하는 상황이 가능할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베일을 벗은 '체인리액션'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해줬다. 우선, 마치 수갑을 연상시켰던 체인은 생각보다 긴 길이로 출연자의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물론 화장실에 갈 경우 다른 한쪽은 문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생겼지만, 체인으로 엮인 덕분에 처음 만난 사이에도 같은 행동반경에 놓이면서 자연스레 연애 감정을 싹트게 했다.여기에 중간 연결 고리를 떼면 더 짧게 할 수 있다는 점과 1대 1 체인이 아닌 1대 다 체인이 가능하다는 점은 파격적이면서도 출연진의 솔직한 마음을 엿보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아니었음 어쩔 뻔?...박창훈PD, 업혀가선 스타가 될 수 없다[TEN스타필드]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아니었음 어쩔 뻔?...박창훈PD, 업혀가선 스타가 될 수 없다[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욕먹은 김에 대놓고 스타 PD를 꿈꾸는 걸까.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박창훈 PD가 제작진을 넘어 출연진으로 얼굴을 비추며 유약한 이미지를 심고 있다. 박창호 PD를 이끄는 건 유재석. 김태호 PD와 비교당하며 혹평받는 것을 알리며 이 또한 웃음 소재로 삼는 그의 재치가 박창훈 PD의 캐릭터를 만든 것. 7인 체제로 변했음에도 여전히 유재석이 아니면 진행조차 힘든 '놀면 뭐하니'의 현주소다.'놀면 뭐하니?'는 2022년부터 박창훈 PD가 연출을 맡아 '놀면 뭐하니?'의 시작인 유재석, '놀면 뭐하니?+' 멤버십으로 뭉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 등 다섯 멤버들과 함께 '놀면 뭐하니?'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이이경, 박진주 새 멤버를 충원해 7인 체제로 꾸렸다.박창훈 PD는 '우리 결혼했어요', '아빠 어디가',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음악중심' 등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인물. '무한도전' 때부터 김태호 PD, 유재석과 인연이 깊었던 박 PD는 박명수의 아바타로 출연해 출연자 못지않은 웃음을 안긴 바 있다.그래서일까. 박창훈 PD가 메인이 되고 나서 그는 점차 제작자에서 출연자로 영역을 넓혔다. 선생 유봉두에서는 옆 반 선생님으로 등장해 혼성 계주를 펼치며 하찮은 달리기 실력을

  • "욕 나와"…시청률 폭망에도 또? 연애 예능 과포화 상태, 이대로 괜찮나 [TEN스타필드]

    "욕 나와"…시청률 폭망에도 또? 연애 예능 과포화 상태, 이대로 괜찮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그야말로 '또' 연애 예능이다. '나는 솔로', '돌싱글즈', '환승연애' 등 리얼리티 연애 예능이 인기를 끌자 각 채널과 플랫폼들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연애 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시청률과 화제성을 선점하는 건 원조 연애 예능. 비슷한 콘셉트에 자극적인 소재만 더한 연애 예능은 피로도만 높이고 있다.이별한 커플이 다시 만나 사랑을 찾아가는 '환승연애', 솔로들이 모여 진실한 사랑을 찾는 '나는 솔로', 돌싱 남녀들의 로맨스를 담은 '돌싱글즈'까지, 비연예인 출연자가 등장하는 예능이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진정성. 실제로 이별한 커플이 재회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하는 사례가 생기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별로 등장하는 빌런들의 활약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남녀 사이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그러나 유행을 따라 뒤늦게 편성한 리얼리티 연애 예능은 원조의 인기와 달리 싸늘한 반응이다. 올해에만 KBS joy '비밀 남녀', 웨이브 '홀인러브', '썸핑', IHQ '에덴', tvN '각자의 본능대로', 채널S '나대지마 심장아',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2', 티빙 '결혼과 이혼사이',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MBC드라마넷 '러브마피아2', JTBC '러브인', 쿠팡플레이 '체인

  • 한가인, ♥연정훈과 맞대결 참패…이도저도 아닌 '싱포골드', 한방이 없다 [TEN스타필드]

    한가인, ♥연정훈과 맞대결 참패…이도저도 아닌 '싱포골드', 한방이 없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디션 프로그램이라기엔 스타성이 부족하고, 합창 프로그램이라기엔 전문성이 부족하다.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 배틀을 표방하는 SBS 새 예능 '싱포골드' 이야기다. SBS가 프로듀서 박진영과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싱포골드'. 다양한 나이대와 사연을 가진 합창단들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지만, 강력한 한 방이 없다. 심사위원에 대한 아쉬움 역시 크다.지난 25일 처음 방송된 '싱포골드'는 대결을 통해 흥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을 발굴, 국제 합창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프로그램. 박진영과 작곡가 김형석, 안무가 리아킴이 심사를 맡고, 배우 한가인과 가수 이무진은 합창단을 소개하고 응원하는 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인 지역 예선에 참여한 합창단들이 소개됐다. 7세 최연소 참가자가 있는 '제주 울림 합창단'부터 72세 단원이 포함된 중장년 합창단 'J콰이어', 신생 합창단 '꽥꽥이 합창단', '은여울 여성 합창단'에 창단 18년 차의 베테랑 합창단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까지 경력도 나이대도 다양한 참가팀들의 사연과 배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가정을 위해 성악가라는 꿈을 포기한 아내를 위해 합창단을 모집했다는 '은여울 여성 합창단' 지휘자 이승왕의 이야기와 'J콰이어' 70대 연장자 단원이 덤

  • '화장실 출산·15살 임신' 선 넘은 수위 '고딩엄빠2', 방송 조작 논란까지 점입가경 [TEN스타필드]

    '화장실 출산·15살 임신' 선 넘은 수위 '고딩엄빠2', 방송 조작 논란까지 점입가경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MBN 예능 '고딩엄빠2'가 조작 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자극적인 방송 연출을 위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편집 및 조작했다는 출연진의 폭로가 터진 것. 제작진은 개입은 있었으나 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출연진의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10대에 부모가 된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겠다던 '고딩엄빠2'가 기획 의도를 잊고 자극적인 그림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조작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지난 20일 방송된 '고딩엄빠2'에 출연한 하리빈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방송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개입과 조작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네. 작가들이 옆에서 전화해 보라고 계속 요구했다. 편집으로 과장한 건 이해한다. 방송이니까. 하지만 자의로 전화한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앞서 방송에서 하리빈은 자동차 정비소에 근무 중인 남편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부재중 전화를 13통이나 남기고, 야근한다는 남편의 말에 가게 사장에게 확인 전화까지 한 것. 하리빈은 우울증과 의부증 진단을 받고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인 상태라고 알리기도 했다.그러나 하리빈은 13통의 부재중 전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13통의 전화는 자신이 아닌 제작진의 번호라는 것. 그

  • '미성년 性학대를 예능소재로'…'살림남2'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 부었다 [TEN스타필드]

    '미성년 性학대를 예능소재로'…'살림남2'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 부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청소년기 올바른 성 정체성과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올바른 성교육은 필요하지만, 그것을 예능 소재로 쓰는 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단순히 교육을 넘어 수술까지 이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2')은 미성년자 남학생들의 단체 포경수술 장면을 방송에 적나라하게 내보내면서도 논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걸까. 쏟아지는 비난에 고개를 숙였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는 불붙은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구구절절한 해명문에 공영방송 KBS를 향한 비난의 화살로 쏟아졌다.논란은 지난 17일 방송으로 시작됐다. 이날 프로야구선수 출신 홍성흔은 중학생 아들 홍화철과 그의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기과를 방문했고, 유튜버 '꽈추형'으로 알려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는 아이들의 포경수술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상의 탈의한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과 그대로 전파됐고, 수술 과정과 수술 후 마취가 풀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웃음거리로 쓰였다.방송 후 '살림남2' 시청자 게시판에는 미성년자 포경을 예능 소재로 쓴 것이 부적절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생식기와 관련한 예민한 소재를 웃음으로 소비하는 것은 명백한 성 희화화며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강압적인 설득으로 수술받게 하는 건 성

  • 식상했던 '지구오락실' 뒤엎은 나영석 PD의 묘수, 시즌2에 쏠리는 기대 [TEN스타필드]

    식상했던 '지구오락실' 뒤엎은 나영석 PD의 묘수, 시즌2에 쏠리는 기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여자 판 '신서유기'로 불렸던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세계관과 게임 등 포맷만 보면 전혀 신선할 게 없던 식상한 예능이지만 나영석 PD는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듣도보도 못한 조합으로 환상의 케미를 만들어낸 것. 익숙함을 버리고 MZ세대, 유튜브 출연자들로 눈을 돌린 나영석의 묘수가 제대로 통했다.'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콘셉트의 예능. 장황한 설명이지만, 사실상 그간 나영석 PD가 해왔던 '신서유기'의 자기복제와도 같다.게임 종목부터 기상미션, 여행이라는 콘셉트까지 모두 '신서유기'에서 가져왔기 때문. 여섯 요괴의 용볼 쟁탈전 '신서유기'를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한 4명의 지구 용사로 바꾼 정도다. 비주얼과 반전 매력을 맡는 막내 캐릭터부터 멤버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맏언니 예능인 등의 조합도 '신서유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확연한 차이는 세대에서 드러났다. 그간 이서진, 차승원, 강호동 등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이 MZ세대 여성들과 손을 잡은 것. 이는 어느 순간 익숙한 출연자들과 작업해오고 있음을 깨달은 나영석의 변화였다. 편함을 버리고 도전을 선택한 것. 나영석 PD는 "매너

  • "하차해라"…'징역형 집유' 논란의 송승준, '최강야구' 편집없이 등장에 '시끌' [TEN스타필드]

    "하차해라"…'징역형 집유' 논란의 송승준, '최강야구' 편집없이 등장에 '시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전직 프로야구 선수 송승준이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특히 그는 최근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입스로 힘들어하는 이홍구를 격려하고 훈련을 도와주는 등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기에 더욱 실망감을 안기는 상황. 이와 함께 현재 재판 중인 인물을 출연시킨 것도 모자라 방송에도 유죄 선고 후에도 경기에 출전, 편집 없이 등장시킨 '최강야구'에도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지난 2일 부산지법 형사4단독 최지영 부장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송승준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송승준은 김사율과 함께 지난해 7월 12일 자신들에게 금지약물을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재판받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약물 구입 당시 성장호르몬인 줄 모르고 구매했다"고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모든 사건의 발단은 '금지약물'에서 시작됐다. 2021년 3월 이여상이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전·현직 선수에게 1600만원을 받고 금지약물을 판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송승준이 언급된 것.당시 송승준은 줄기세포 영양제로 알고 구매했고, 해당 제품이 금지약물에 해당한다는 것을 안 뒤 돌려줬으며 복용 사실 역시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복용'이 아닌 '소지' 역시 문제가 됐고, 금지약물을 소지한 혐의로 72경

  • "돈 주면 다해"…유재석의 철 지난 가학 예능, 폭력·고통으로 '웃음팔이'[TEN스타필드]

    "돈 주면 다해"…유재석의 철 지난 가학 예능, 폭력·고통으로 '웃음팔이'[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이하 '더 존')가 첫 화부터 가학적인 전개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탈출이 아닌 '감금'에 방점을 뒀다며 차별점을 강조했지만, SBS '런닝맨'서 보아온 과격한 벌칙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불편함은 여전한 상황. 여기에 유치한 설정과 빈약한 퀄리티 역시 신선함을 안기지 못했다.지난 8일 1~3화가 공개된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버라이어티.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패밀리가 떴다', '범인은 바로 너' 등을 기획한 제작진이 선보이는 신개념 예능이다. 멤버로는 '런닝맨'에서 환상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던 유재석, 이광수가 다시 만났고, 소녀시대 유리라는 새로운 조합을 더했다.'더 존' 1화에서는 균형의 심벌 '팔각존'에 입성한 멤버들이 곳곳에서 등장하는 눈을 피해 도망쳐야 하는 '아이존'에서 4시간 동안 버티는 모습이 담겼다.팔각존에서 마주한 유재석과 이광수, 유리. 유재석은 이광수를 보자마자 "너는 예능 안 한다고 하지 않았어?"라며 "돈 주면 다 하는구나"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이에 광수는 "돈 이야기를 갑자기 왜 하냐"며 버럭, 여전한 티키타카 케미를

  • 150억 투자했는데 0% 시청률…어설픈 퀄리티에 혹평 쏟아지는 '아바타싱어' [TEN스타필드]

    150억 투자했는데 0% 시청률…어설픈 퀄리티에 혹평 쏟아지는 '아바타싱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를 도입한 예능이 안방극장에 연이어 출격하는 가운데, MBN 새 예능 '아바타 싱어'가 회당 10억 이상이라는 역대급 제작비를 쏟아부었음에도 0%대 시청률이라는 굴욕을 겪고 있다. 여기에 전 세계적인 기술 수준이라고 자랑한 것에 비해 유치하기까지 한 아바타 퀄리티에 시청자들의 혹평 역시 쏟아지고 있다.'아바타 싱어'는 아바타에 로그인한 뮤지션들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한 회당 10억 이상의 제작비를 호가한다. 15부작으로 기획됐기에 총제작비는 최소 150억 이상이다. 이는 한국 예능 중 최고의 제작비 수준이다. 모션캡처, 라이브 링크, 아바타 증강 등의 최첨단 기술을 위해 1년여를 준비했고, 200여명의 스태프가 동원됐다.무대에 오른 아바타들은 실제 뮤지션들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노래를 비롯해 표정, 호흡, 댄스 등을 선보인다. 백지영, 황치열, 립제이 등의 스타 팔로워들과 100인의 판정단들이 아바타의 무대를 평가하고 정체를 추측한다. 이는 '복면가왕', '히든싱어' 등 이미 익숙한 포맷이지만 아바타로 구현돼 하늘을 날고 불을 뿜어내는 등의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것에 차별점을 뒀다.그러나 베일을 벗은 '아바타 싱어' 무대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 감 떨어진 '놀면 뭐하니', 새 멤버 투입에도 10년 전 '무도'로 퇴보 [TEN스타필드]

    감 떨어진 '놀면 뭐하니', 새 멤버 투입에도 10년 전 '무도'로 퇴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오는 가운데, 새 멤버 투입이라는 카드를 내세웠다. 새롭게 합류하는 주인공은 배우 이이경과 박진주. 그러나 이들이 조합이 신선함으로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이미 유재석과의 예능에서 많이 봐온 익숙한 그림이기 때문. 여기에 3주간의 휴식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특집은 10년 전 '무한도전'이 선보인 에피소드를 연상케 한다. 앞으로의 날들을 준비하겠다던 '놀면 뭐하니'의 감 떨어진 선택은 오히려 10년 전으로 퇴보하는 결과를 낳았다.'놀면 뭐하니' 측은 지난 1일 박진주, 이이경이 새 멤버로 확정됐다고 알리며 기존 멤버들과 만들어갈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요청했다.박진주는 "정말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자리에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연기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재미와 행복,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이경도 "본업이 배우이지만 희극인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는 멤버가 되겠다. 기존 멤버들과 잘 융화되어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놀면 뭐하니'는 또 한 번의 체제 변화를 겪게 됐다. 유재석 1인 체제로 시작했던 '놀면 뭐하니'는 작년 여름부터 정준하, 하하, 미주, 신봉선이 고정 멤버로 합류한 5인 체제로 바뀌었고,

  • 잠수타면 끝?…'마약 혐의' 서민재→'폭행범' 양호석, 인기에 취한 관종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잠수타면 끝?…'마약 혐의' 서민재→'폭행범' 양호석, 인기에 취한 관종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일반인 남녀가 출연하는 예능이 늘어나면서 출연자들의 논란 역시 연이어 터지고 있다. 홍보성 출연, 일진설, 학폭 가해자 등의 문제뿐 아니라 심각한 범죄에까지 연루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상황. 여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또한 '잠수', '회피'라는 방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태도에 더욱 분노가 상승하고 있다.지난 26일 채널A '하트시그널 3' 출연자 서민재가 가수 남태현과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이는 서민재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주장, 자신의 방 혹은 사무실 캐비넷에 마약을 할 때 사용했던 주사기가 있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 당시 그는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저 때림.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아 녹음 있다, 내 폰에" 등 여러 차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정상인 상태가 아님을 직잠케 했다.논란이 일자 서민재는 마약이 아닌 정신과 약 남용으로 인해 글을 올렸다고 변명했다. 남태현과는 남자친구 사이며 잠시 다툼이 있었지만 화해했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남태현 역시 연인과의 싸움이었다며 마약 투약 주장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그러나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서민재와 남태현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의 변명

  •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대굴욕'…'무도·런닝맨' 등 '탑골 예능'에 3년 연속 패배 [TEN스타필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대굴욕'…'무도·런닝맨' 등 '탑골 예능'에 3년 연속 패배 [TEN스타필드]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쏟아지는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에도 상위권은 '탑골 예능'이 차지하고 있다.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SK텔레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OTT 서비스 '웨이브’가 '재방송 플랫폼'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예능프로그램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이 웨이브를 찾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뿐 아니라 채널A, TV조선, MBN, iHQ, 티캐스트, NQQ 등 종합편성채널과 여러 MPP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 가운데서도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다. 새로운 예능이 계속해서 쏟아지는데도, 이미 종영한 프로그램이나 예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장수 예능이 순위 밖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시청자가 웨이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9 웨이브 차트'의 예능 프로그램 순위는 1위 MBC '나 혼자 산다', 2위 SBS '런닝맨', 3위 MBC '무한도전'이 각각 차지했다.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2020년 웨이브 예능프로그램 1위 '런닝맨', 2위 '나 혼자 산다', 3위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작년 마지막 주 순위에도 1위 '런닝맨', 2위 '나 혼자 산다', 3위 MBC '놀면 뭐하니?'가 상위권에 들었고, '무한도전'이 4위로 뒤따랐다.시청자는 나름대로 웨이브를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