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대, 조세핀" 스스로 황제가 되었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1821년 유배지 세인트헬레나 섬에서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는 영화 '나폴레옹'(감독 리들리 스콧)의 핵심을 관통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사실 나폴레옹을 두고 역사학자들은 난세의 영웅이자 위대한 지도자 혹은 나라를 전쟁으로 이끈 전쟁광이라는 엇갈린 평가를 하기도 하기에 어떤 인물로 그려낼지는 하나의 숙제나 다름없다. 오는 6일 개...
'노량: 죽음의 바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생애 마지막 전투에 나설 이순신의 비장한 모습과 함께 동아시아 최대 해전으로 꼽히는 노량해전의 현장이 담겼다. 여기에 '전쟁을 끝낼 최후의 전투'...
지난 3일 별세한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끈 거장 김수용 감독이 영면에 든다. 김수용 감독의 영결식이 5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며, 이후 오후 1시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모란공원(2차)이다. 고인은 지난 3일 오전 1시 50분께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94세. 이날 영결식에서는 정지영 감독의 고인 약력 소개와 함께 영상물들을 상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장...
영화 '서울의 봄'이 500만 돌파를 앞뒀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21만437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486만9449명이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단 한번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단 한번도 놓치지 않은 '서울의 봄'이다. 2위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로 1만8315명의 관객을 동원, 24만3...
*영화 '3일의 휴가'에 관련 스포일러가 내용이 일부 포함돼있습니다. 기억에도 온도(溫度)가 있을까. 진하디 진한 모녀의 뒤엉킨 서사를 다루는 '3일의 휴가'에는 유독 후후- 입김을 불어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2: 겨울과 봄'(감독 모리 준이치)을 연상케 하는, 새하얀 눈이 내려앉은 고즈넉한 시골 풍경은 평화롭지만 어딘가 공허해 보인다. 공간을 채우는 것은...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들꽃 같다는 말. 어쩌면 배우 신민아에게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아닐가 싶다. 통통 튀는 자연스러운 매력과 같은 자리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그러하다. 신민아의 필모그래피를 둘러보면, '러블리함'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자주 맡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달콤한 인생'(2005)에서는 범죄조직의 보스 강사장(김영철)의 애인 강희수 역으로 범접할 수 없는 세련된 모습을, &...
2023 여성영화인축제의 공로상 수상자로 임순례 감독이 선정됐으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배우 배두나, 지난해 처음 제정된 강수연상 수상자로 인디스페이스 원승환 관장이 선정됐다.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순례 감독은 한국 영화계 여성감독 최다 장편영화 연출 기록을 보유하며, 1996년 '세 친구'를 시작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소와...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감독 유지영)이 지난 12월 2일 폐막한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서로 다른 삶을 지향하게 된 연인이 일그러져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 수상한 바 있다. 유지영 감독은 "짧지만 충만했던 토리노에서의 모든 날은 제게 감동이었습니다. 저희...
영화 '3일의 휴가'의 배우 신민아는 내년에 40대를 맞으며 생긴 바람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신민아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신민아는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
영화 '3일의 휴가'의 배우 신민아는 엄마 복자 역의 김해숙 배우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배우 신민아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신민아는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
영화 '3일의 휴가'의 배우 신민아는 2015년부터 연애를 이어온 배우 김우빈이 VIP 시사회에 참여해서 영화를 본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신민아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신민아는 엄마...
스콧 감독과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폴레옹'이 외화 예매율 1위, 전체 예매율 2위를 달성하며 연말 극장가에 흥행을 정조준 했다.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 나폴레옹과 황제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여인 조제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그린 영화 '나폴레옹'이 외화 예매율 1위와 전체 영화 예매율 2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폴레옹'...
마블 스튜디오 총괄 케빈 파이기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3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베니티 페어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이별한 아이언맨/토니 스타크 부활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케빈 파이기는 "우리는 그 순간을 지키고, 다시는 그 순간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는 수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사회자로 배우 이규한과 송지우가 낙점됐다.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규한과 송지우가 오는 7일 개막하는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의 사회자로 호흡을 맞추며 자리를 빛낸다"라고 밝혔다. 춘사국제영화제는 춘사(春史) 나운규의 '한국 영화의 맥'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탄생하게 된 영화제다. 올해 28회를 맞이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사)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영화 시상식이...
영화 '괴물'의 개봉을 맞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전이 개최된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이 협업했으며,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GV는 12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