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친구들이다. 성격, 직업, 가정환경 등 모든 게 다르지만, 서로를 묶고 있는 우정이란 끈은 가족의 정보다 더 질기고 탄탄하다. 하지만 모두가 잘 되길 바라며 꾸민 일은 이들 우정에 균열을 일으킨다.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강도화재사건으로 현태의 부모가 죽고, 이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기 시작하는 현태는 믿었던 친구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이들 우정...
공포영화의 시즌이 돌아왔다. 올 여름 극장가에는 다양한 소재의 공포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발걸음을 극장으로 옮긴다면 오싹한 공포로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을 전망. 한국의 ‘소녀괴담’부터 중국의 ‘분신사바’, 일본의 ‘주온’, 할리우드의 ‘인보카머스’ 등 학원물부터 초자연현상, 액션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공포 영화들을 소개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북미 포스터 VS '트랜스포머4' 중국 포스터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를 저지할 유일한 영화로 평가받았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예상대로 로봇들을 끌어 내리고 1위에 등극했다. 14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동안 3,937개 스크린에서 7,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년 전 개봉한 1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오프닝 5,480만 달러를 훌쩍 ...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2)은 기습 개봉일 변경에 따른 결과에 만족하고 있을까. 일단 2014년 28주차(7월 11~13일) 극장가 장악에는 성공했다. 100만 관객도 가볍게 넘어섰다. '신의 한 수'는 2주 연속 2위지만, 흥행 성적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올해 국내 개봉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처음으로 200만을 돌파한 작품이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와 '좋은 친구들'은 아쉬움 가득이다. 201...
‘군도’ 하정우, ‘명량’ 최민식, ‘해무’ 김윤석 올 여름, 극장가에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삼파전이 펼쳐진다.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쌍칼을 휘두르는 군도로 파격 변신한 하정우, ‘명량-회오리바다’로 이순신의 부활을 이끄는 최민식, 봉준호 감독이 첫 제작을 맡은 영화 ‘해무’로 돌아온 김윤식이 그 주인...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스틸 이미지.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의 개봉일 변경은 최상의 선택이었을까? 최...
'한국영화 위기론'이라는 말처럼 자주 호출되는 수사가 또 있을까. 외국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점령할 때마다 '한국 영화 위기론'이 제기된다. 그러다가 한국 영화 한 두 편이 흥행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너도나도 '한국영화의 힘!'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외친다. 그리고 다시 또 외화가 치고 나오면 위기를 얘기한다. 데자뷔 수준이다. 단기 기억상실증이 따로 없다. 대안 없이 수치만 나열하는 기사들이 반복되다보니, 이젠 관객들도 속지 않는다. ...
한국영화 누적관객 1억명 돌파, 역대 최대 관객수, 역대 최고 극장 매출 앞에서 모두가 샴페인을 터뜨렸다. 연관 관객수 3억 돌파를 논하는 글도 나왔다. 한국영화의 전성기가 영원할 것처럼 호황을 외쳤다. 그게 불과 6개월 전 일이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한국영화 위기를 논하는 글들이 신문에, 인터넷 포털에, 잡지에 또 등장했다. 여기저기에서 곡소리가 들린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이 위기론에는 실체는 무엇인가. 2014년 극장 관객수가 7월 7일을...
아무리 불만을 쏟아도 '트랜스포머'는 '트랜스포머'다. 이변은 없었다. 2주 연속 로봇들이 북미시장을 장악했다. 7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사리진 시대'는 4일부터 6일까지 주말 3일간 3,6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주 연속 정상을 질주했다. 누적 수익 1억 7,474만 달러로 해외에서 벌어들인 4억 90만 달러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총 5억 7,564만 달러를 쓸어 담았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영화에 대한 북미의 반응...
정우성의 진가가 다시 한 번 발휘됐다. 2014년 27주차(7월 4~6일) 극장가의 주인은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이하 트랜스포머4)였지만, 실질적인 승리는 '신의 한 수'였다. 올해 첫 국내 공포 영화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소녀괴담'은 3위라는 순위와 달리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끝까지 간다'는 마치 손잡고 함께 내려가는 것 같다. 2014년 27주차(7월 4~6일) 박스오피스 순위 7일 영화관입장권 ...
‘역린’ 현빈, ‘군도’ 강동원(왼쪽부터) 배우 현빈에 이어 강동원도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사극 영화를 택해 눈길을 끈다. 현빈은 앞서 영화 ‘역린’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군주인 정조 역할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첫 사극 도전에 나선 현빈은 여러 작품들 속에서 그려진 모습과는 차별화 된 정조의 모습을 그려내며 성공적으로 복귀를 알렸다. 현빈은 지난 20...
애니메이션 실사화한 드라마와 영화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세계 팬드르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ABC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 측은 12일(한국시각) 공식 페이스북에 “준비해라(Get Ready)”라는 글과 함께 엘사의 뒷모습이 담긴 한 장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은 마법과 저주로 기억을...
‘소녀괴담’, ‘여고괴담’, ‘분신사바’, ‘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올 여름 첫 한국 공포영화 ‘소녀괴담’이 2일 개봉했다. ‘소녀괴담’은 ‘분신사바’ ‘두 개의 달’ 등을 쓴 이종호 작가가 집필하고 공포영화 전문제작사 고스트픽처스가 제작을 맡은 올 여름 첫 공포영화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채림과 가오쯔치 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의 결혼 발표로 배우 채림과 중화권 스타 가오쯔치의 결혼도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다른 듯 닮은 두 커플의 사랑이 연일 화제를 모았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일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영화사 봄은 “영화 ‘만추’에서 함께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며...
탕웨이-김태용, 헬레나 본햄 카터-팀 버튼, 밀라 요보비치-폴 앤더슨, 문소리-장준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영화사 봄은 “영화 ‘만추’에서 함께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