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종영한 tvN 주말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 연출 임필성)에서 생계형 '영끌' 건물주 기수종 역으로 출연한 하정우가 마지막까지 독보적인 감정선 연기로 완벽한 마무리를 지었다.
매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파격 엔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건물주'는 하정우가 연기한 기수종을 주인공으로 가족과 생계 그리고 그사이 '건물'이라는 현실적이면서도 독특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내와 딸밖에 모르는 수종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건물 또한 지켜야 했고, 그렇게 건물주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와 감당하지 못할 사건들의 연속은 그저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수종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죽음과 배신, 그리고 이어지는 공조 등 결국 그사이에 생겨난 수종의 단단함은 독기가 되었고 마지막에는 결국 한 가족의 가장에서는 멀어진 듯한, 건물의 대표로서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선택으로 씁쓸하면서도 익숙한 우리들의 현실을 보여줬다.
여기에 '대한민국에서 건물주가 되는 법'은 매회 토일 드라마의 화제성을 독식하며 하정우의 값어치를 증명해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에서는 4주 연속 주말 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OTT 플랫폼 티빙(TVING) 4월 2주차 주간 콘텐츠 순위에서도 종합 1위와 드라마 1위를 동시에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기록으로 1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하정우의 저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하정우는 "매회 함께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선후배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며 "'건물주' 속 수종의 선택을 믿으며 앞으로는 수종이 더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응원한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최근 감독으로서 진행한 첫 광고 연출작인 '하나 유니버스'를 공개해 곧 1천만 뷰 조회수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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