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기가 생겼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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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생겼어요'가 최진혁과 오연서의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최종회에서 두준(최진혁 분)과 희원(오연서 분)은 사랑도 일도 꽉 잡으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끝을 맺었다. '아기가 생겼어요' 최종회 시청률은 1.9%를 기록하며 방영 내내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정음(백은혜 분)은 찬길(손병호 분)의 경고에도 "아버님이 걱정한 건 남편을 잃고도 뻔뻔하게 시댁에 빌붙은 제가 이 집안을 집어삼킬까, 도련님 자릴 빼앗진 않을까, 그걸 경계하신 거잖아요, 아니에요?"라며 마지막까지 발악했다. 선정(김수진 분)은 두준과 희원의 돈독한 사랑에 "앞으로 뭔들 둘이 잘 헤쳐가겠다 싶어서. 결혼 별거 없어. 오늘처럼 서로 위해주면서 그러고 살면 돼. 난 그러지 못했지만, 넌 나랑은 다르니까"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했다.
사진='아기가 생겼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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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준은 교통사고 위협에서 세현(장여빈 분)을 구했고, 용서를 구하는 정음에게 "생각해 보면 저도 그날 이후로 제대로 사과를 못 드렸어요. 그날 형을 구하지 못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둘이나 빼앗게 돼서 형수님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어서 정말 죄송해요"라고 말하며 화해했다.

이와 함께 두준은 희원에게 "이 손 잡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 미안합니다. 오래 걸렸던 만큼 다신 놓고 싶지 않은데 허락해 줄래요? 나랑 결혼해 줘요"라며 고백했고, 이후 두 사람은 달콤한 연애와 프러포즈를 거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희원은 본인의 이름을 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일까지 승승장구하며 주체적이고 당당한 삶을 살게 됐다. 또한 민욱(홍종현 분)을 향한 미란(김다솜 분)의 짝사랑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더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아기가 생겼어요' 캡처
사진='아기가 생겼어요' 캡처
특히 "1년 전 테스트기에 두 줄이 떴을 때 꼭 세상이 멈춘 것 같았어요.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이번 생엔 결혼도 아이도 없었는데 완전 당황했죠. 제 인생 최대의 변수였으니까. 하지만 전 혼자가 아니었어요. 옆에서 한결같이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었고, 절 응원하는 친구들도 많았거든요. 그렇게 한동안 때론 상처 주고, 용서하고, 다시 손잡으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법을 알게 됐어요. 이 아이가 자라는 동안 저도 함께 자란 거죠. 사랑하는 법, 용서하는 법 그리고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면서 아기가 생겼다는 건 단순히 새 생명이 온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이 바뀌었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그 변수는 결국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되었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희원이 입덧하며 '아기가 생겼어요'의 마무리를 해피엔딩으로 장식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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