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43회에는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뒤 재혼했지만, 남편의 상습적인 폭언·폭행에 시달렸다는 사연자가 출연해 사연을 털어놓는다.
현재 남편은 가정폭력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했으며, 사연자는 합의 이혼을 진행 중이지만 남편이 이를 계속 미루고 있다고 토로한다. 사연자는 과거 첫 결혼에서 양육권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술에 의존하며 살다 아파트 11층에서 추락 사고를 겪었다고 밝힌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소견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걷지 못할 거라는 말에도 장애를 가졌지만 재활 끝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현 남편과는 재활 기간 동안 온라인 게임을 하다 가까워졌고, 가족의 권유까지 겹쳐 재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결정적인 사건은 응급실에서 벌어졌다.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고 있던 사연자에게 “나랑 애XX는 밥을 굶으라는 소리냐”, “당장 갈 테니까 가만히 있어. 죽여버릴 테니까”라며 찾아온 남편이 커튼을 닫고 폭행을 이어간 것. 간호사의 신고로 남편은 체포되었고 1년 6개월 형을 받았으나, 사연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서 출소가 빨라졌다고 말한다. 출소 후에는 계속해서 협박성 메시지가 오고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낸다.
또한 서장훈은 “이혼 전문 변호사님이 계신다. 직접 만나 상담하고 법적으로 해결하라”며 “너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해. 이렇게 귀하게 새로운 삶을 얻었는데 함부로 아무나 만나고 이러지 말고”라고 덧붙인다.
이 외에도 연락이 끊어진 이복형을 찾는다는 사연, 국제결혼을 앞두고 잦은 퇴사로 취업이 어렵다는 사연 등은 8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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