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9회에서는 이정진이 박해리와 경북 문경에서 색다른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정진은 박해리를 차에 태우고 황금빛 벼가 익어가는 논을 지나 문경에 도착한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이 “벌써 여행을?”이라며 놀라워하고, 이정진은 “해리 씨가 문경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해서 멀리 좀 왔다”고 밝힌다.
두 사람은 패러글라이딩 데이트를 마친 뒤, 문경의 명물인 사과를 직접 따보는 체험을 한다. 이때 이정진은 장화를 갈아 신는 박해리가 낑낑거리자, 바로 옆에서 ‘대쪽이’같이 본인의 장화만 열심히 신는 모습을 보여 또 다시 ‘멘토군단’의 한숨을 자아낸다. 결국 ‘교감’ 이다해와 ‘오락부장’ 문세윤 등은 “내가 뭘 기대하냐”, “역시 대쪽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사과 수확 체험 후에는 문세윤의 추천을 받은 ‘약돌 돼지고기’를 먹으러 간다. 이곳에서 이정진은 “여행 가면 어떤 스타일이냐?”고 묻는 박해리에게 “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한다. 그러더니 그는 “사실 나와 만나거나 결혼할 사람은 내 직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한편, 최근 방송된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이정진이 10살 연하의 소개팅녀 박해리와 함께 타로 카드 점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궁합을 본 역술가는 "환상의 궁합이다.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교류가 된다"면서 "속궁합도 엄청 좋다"고 언급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보다 더 좋은 말이 있었을까?", "환장할 정도로 환상"이라며 기뻐했다.
12세 이상 시청 권장 프로그램 '신랑수업' 제작진은 해당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며 자막까지 덧붙였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공중파 예능에서 할 말인가", "다소 수위가 높아 시청 등급에 맞는 내용인지 걱정됐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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