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프로듀서 박진영과 그가 처음 만들어낸 그룹 god가 다시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펼쳐졌다.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는 박진영과 함께 무인도에서 '무인도 콘서트' 펼쳤으며, 데니안은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틈틈이 비하인드를 풀어내 분위기를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날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는 박진영, 선미와 함께 레스토랑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갔다. 그러던 중 김태우가 그물을 제때 올리지 못해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이에 2011년 1살 연하의 김애리와 결혼한 김태우가 "18살 때부터 뭐만 안 되면 나 쳐다봤다"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자 손호영이 "안 돼도 되게 해야지"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지켜보던 데니안은 "(김태우가) 세 아이의 아빠지만 god 안에서는 여전히 막내다. 관계성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전해, god의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를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이후 정호영 셰프가 무인도를 찾아 요리를 선보이는 가운데 손호영이 힘을 보탰다. 그는 농어 칠리탕수 소스 만들기에 나서 능숙한 웍질로 순식간에 소스를 완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를 지켜보던 데니안은 손호영이 과거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고 전하며 감탄을 더 했다.
김태우가 꽃게를 솥에 넣자 박준형이 걱정스러운 듯 여러 조언을 건넸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투덕거리며 '찐 형제 케미'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데니안은 "막내랑 제일 큰형 둘이 제일 많이 싸운다. 호영이는 신경도 안 쓰지 않느냐. 원래 그래서 그런 거다"라고 말하며 god 특유의 유쾌한 관계성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god의 음악은 무인도라는 이색적인 배경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명곡의 힘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god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특별한 감성과 존재감을 확고히 보여줬다.
이처럼 god는 이날 무인도 조업부터 요리, 명곡 라이브 무대까지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또한 서로 투덕거리면서도 여전히 끈끈한 '형제 케미'와 팀워크, 그리고 변함없는 명곡의 힘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여기에 오랜 인연인 박진영과의 특별한 무대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안겼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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