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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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50)이 드라마 '붉은 단심' 이후 약 4년 만에 KBS 사극으로 복귀한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에서 KBS 2TV 대하드라마 '문무(文武)'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현욱, 장혁, 김강우, 정웅인, 조성하, 김영조 감독이 참석했다.

'문무'는 약소국 신라가 강대국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당나라까지 넘어선 끝에 마침내 삼한을 하나로 묶은 위대한 통합의 서사를 그린다. 장혁은 고구려가 낳은 전쟁의 신이자 냉혹한 독재자인 연개소문으로 분한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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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연개소문은 여러 해석이 많은 역사 속 인물이다. 이번에 '문무'를 통해 감독님과 함께 공부하고 분석하면서 새로운 연개소문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그는 "연개소문이라는 캐릭터가 매력 있었다"고 답했다. 장혁은 "연개소문의 또 다른 내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사극 경험이 많긴 하지만 이번에 KBS가 감사하게도 또 좋은 기회를 주셔서 흔쾌히 응하게 됐다"라며 웃어 보였다.

'문무'는 2026년 중 방영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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