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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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가 출연 중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시청률 3%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앞서 MBC는 올해 방송한 금토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까지 모두 1~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3회에서는 누명을 쓴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를 구하기 위해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이 의기투합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달이는 이강의 도움을 받아 열녀문 조작에 희생당할 뻔했던 허영감(최덕문 분)의 딸을 우여곡절 끝에 구해냈다. 그러나 이 일에 앙심을 품고 있던 허영감 딸의 시댁에서는 자신들의 계획을 망친 박달이를 도둑으로 몰아 앙갚음을 하고자 했다.

이에 도방에 끌려간 박달이는 부보상 윤리강령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멍석말이는 물론 하초 절단까지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강으로 인해 형 집행이 중단된 상황.
/ 사진 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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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좌익위 오신원(권주석 분), 내관 윤세돌(한상조 분)과 함께 마치 영웅처럼 등장한 이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달이를 보고 죽은 세자빈을 떠올렸던 만큼 위기에 빠진 박달이를 향해 비장한 눈빛으로 걸어들어오는 그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여기에 이운도 박달이를 구하기 위해 합세한다. 이강과는 사뭇 다르게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이운은 박달이의 결백을 증명할 결정적인 증좌까지 들고 나타날 예정이어서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알고 박달이를 구하러 온 것인지, 포박당한 채 간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달이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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