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가짜 루머' 이이경, '슈돌' 합류 돌연 불발됐다…빈자리엔 김종민 투입[TEN이슈]
입력 2025.11.12 08:05수정 2025.11.12 08:05
사진=텐아시아DB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새로운 MC로 이이경 대신 김종민이 최종 발탁됐다. 기존에 새 MC로 예정돼 있던 이이경의 합류는 불발되고, 김종민이 투입된 것.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악성 거짓 루머를 겪은 이이경의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했기에 이같이 결정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새 MC 랄랄은 예정대로 합류한다.
11일 '슈돌' 측은 "개편을 맞아 새로운 MC 김종민, 랄랄과 함께 새 단장을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9일 새 MC 김종민, 랄랄과 함께 첫 녹화를 진행되며, 방송은 26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하는 첫 방송은 '슈돌' 12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방송분으로, '슈돌' 가족들이 대거 출동한 '유아차 런' 모습이 공개된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이경이 '슈돌' 새 MC로 예정돼 있었다. 이이경의 갑작스런 하차와 관련해 '슈돌' 측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인한 이미지 타격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는 게 네티즌들의 추측이다. '슈돌'이 유아동이 나오는 육아 프로그램인 만큼, 루머가 거짓이라는 사실은 밝혀졌음에도 이미지 타격을 입은 이이경을 개편 후 MC로 최종 발탁하기에 제작진도 고민이 많았을 거라는 얘기다.
이이경은 최근 AI 조작으로 인한 19금 거짓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 이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3년 여 만에 하차하기로 했다. 다만 그 사유는 국내외 작품 일정을 병행해야 해서 고정 예능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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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측은 가짜 루머와 관련해 게시물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고소한 상태다. 이이경 소속사는 지난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