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정희가 만삭으로 등장해 출산을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임정희는 "44세에 자연임신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결혼하고 두 달쯤 됐을 때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됐는데, 8주 차 때 안 좋은 일이 있었다"라며 "그때 공연을 하고 있어서 병원에 바로 가지 못했다. 알고도 무대에 올랐는데, 중간중간 무대 뒤에서 울었다"고 회상했다.
임정희는 "공연 후에 남편과 함께 많이 울었다. 그때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 마음을 노래로 풀며 버텼다. 시간이 지나며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 무대에 서는 사람이 이런 일도 겪을 수 있고 '(감수하면서) 무대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더 성숙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산의 경험이 있기에 걱정이 많았다는 임정희는 "지금까지는 잘 버텼는데 임신 말기에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많더라. 내 건강과 아기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라며 "38주까지 계속 걱정이었다. 전치태반을 초기엔 몰랐다가 17주 넘어갈 때 얘기해 주셨다. 출산까지 계속 태반이 산도를 막고 있어서 응급 수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임정희는 지난 2023년 6세 연하 발레리노 김희현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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