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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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로 휴식기를 가진 방송인 지예은이 3주 만에 '런닝맨'에 복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지예은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지석진은 "3주 만에 오니까 기분이 어떠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예은은 "유쾌함보다 뭉클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는 "아까도 울컥했다. 호르몬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호르몬이 왔다 갔다 하는 거지"라며 지예은을 위로했다. 김종국 역시 "예은이 두 턱이 살이 아니었다. 갑상선 때문이었다. 그래도 건강하게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지예은의 모습을 본 최다니엘은 "아직 목소리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나 보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지예은은 "아직 (치료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다. 말을 많이 하는 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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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예은은 갑상선(갑상샘)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예은이 한창 활동하던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사실을 발견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후 '런닝맨' 제작진은 "복귀를 축하한다. 먹고 싶은 음식을 아무거나 다 주문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곧바로 "회, 곰탕, 양장피, 북경오리, 티라미수, 카페라테, 젤라또"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진짜 많이 먹는다. 좋은 말로 할 때 세 개로 줄여라"고 말하자 지예은은 "그럼 곰탕, 회, 양장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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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지예은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 이후 지예은을 위한 음식 한 상이 차려졌다.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지예은은 "(아프고 난 후) 달라졌다. 입맛이 바뀌었다. 먹는 양이 많이 줄었다. 소화 기관이 좀 (안 좋아졌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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