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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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이 승진 누락을 막고 임원이 되기 위해 팀원들에게 파격적인 대가를 제안한다.

2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4회에서는 ACT 영업본부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입사 25년차 김낙수(류승룡 분) 부장과 영업1팀 팀원들의 짠내 나는 영업기가 그려진다.

ACT 영업본부 영업1팀장 김낙수는 임원 승진까지 딱 한 단계만을 남겨놓고 계속된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입사 동기의 씁쓸한 퇴사, IT 크리에이터의 영상 이슈, 양평 문화센터 계약 불발 건 등 연달아 터지는 악재 때문에 김낙수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류승룡, 결국 벼랑 끝에 몰렸다…연이은 악재에 '파격 대가' 제안 ('김부장이야기')
설상가상 김낙수가 통신 3사 임원과 골프 접대를 나갔을 당시 찍었던 홀인원 기념사진이 공정거래위원회 직원들의 눈에 띄면서 또 한 번 위기를 예감케 했다. 암암리에 유배지라 불리는 아산공장 안전관리 팀장 공고도 올라온 데다가 김낙수의 동아줄인 백정태(유승목 분) 상무도 도진우(이신기 분) 부장을 가까이 하고 있는 상황.

이에 위기감을 느낀 김낙수는 팀원들과 함께 승진 누락을 막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사고과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대가로 팀원들에게 직접 발로 뛰는 영업을 제안하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낙수의 일장연설에 감격하는 팀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낙수는 정성구 대리(정순원 분)와 함께 고객들을 만나러 다니며 계약 체결에 힘쓰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은 고객들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길 영업력으로 찰떡 호흡을 발휘한다. 과연 김낙수와 정대리의 폭풍 영업이 인사평가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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