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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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가장 절실한 경기를 앞두고 칼을 빼든다.

2일 방송되는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6회에서는 1승 2패의 김연경 사단 ‘필승 원더독스’가 실업 배구 최강팀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을 상대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김연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가장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유독 강한 각오를 드러낸다. 수원특례시청은 현재 원더독스의 길을 가로막는 강력한 상대이기 때문.
'신인감독 김연경' 결국 재정비 나선다…해체 위기 속 선수 전원 집합 "칼 빼들어"
특히 수원특례시청 소속 선수이자 ‘필승 원더독스’ 멤버인 백채림, 윤영인, 김나희는 전 소속팀을 향한 도전 의식을 불태워 시선을 모은다. 한때 한 팀으로 뛰었던 동료들이 이제는 서로의 코트를 마주 보고 서는 극적인 대결 구도가 그려진다. 과연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이 실업 배구 최강자이자 연승의 아이콘인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경기 전부터 감독과 선수단 모두 평소보다 높은 긴장감 속에 훈련에 돌입한다. 주장 표승주는 훈련 도중 갑자기 선수 전원을 집합시켜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녀는 팀 결속력 부재를 지적, 분위기 재정비에 나선다. 이에 맏언니 김나희까지 가세해 선수단에 일침을 가하며 훈련장은 순식간에 팽팽한 긴장감으로 뒤덮인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아는 한판 승부. ‘필승 원더독스’와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의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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