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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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배우 조유진의 10월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그는 박성웅, B1A4 출신 진영 등 여러 연예인이 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 런 소속 배우다.

지난달 26일에 공개된 디즈니+ '탁류'에서 조유진은 최은(신예은)의 곁을 지키는 충직한 인물인 '섬섬이' 역으로 분했다. 오랜만에 사극 나들이에도 불구하고 '탁류' 속에서 제 몫을 제대로 해낸 조유진은 극 말미에 발생한 절체절명의 순간 속에서도 냉정한 판단력으로 최은을 끝까지 챙기며 자신의 본분을 해냈고, 그의 빛나는 활약은 마지막까지 눈에 띄었다.

이어서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는 극중 늘 사람을 대할 때마다 음료를 건네고 공덕을 쌓으면 좋은 일이 올 거라 믿는 '별내' 역으로 활약 중이다. 김영란(전여빈)과 물류창고 동료였지만 그간 쌓아 올린 공덕 덕분에 가 회장의 저택 집사로 신분 상승한 별내가 단 2 회를 남기고 영란의 조력자로 투입된 후,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진=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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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속 조유진은 헌신적인 조력자 '섬섬이'로 안정적인 신뢰감을 줬다면,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는 갈등에 개입하는 능동적인 인물로 예측 불가한 전개에 힘을 실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같은 시기에 반영된 두 작품 속에서 '조력자'로 열연을 펼친 가운데, 자칫하면 비슷해 보일 수 있는 두 인물에게 각기 다른 매력을 불어 넣고 '만능 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유진은 현재 차기작 촬영에 한창이며, 내년에도 바쁜 행보를 예고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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