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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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성우가 ‘백번의 추억’ 종영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 명문대학교 법대생에서 판사 연수생이 된 집안의 대들보 고영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전성우는 깊이 있는 눈빛 연기와 절제된 표정 연기로 1980년대 가난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4남매 중 장남 고영식 역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안정적인 호흡과 중저음 보이스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 고영식만의 서사를 완성시켰다. 각 인물들과 엮이며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발산,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다미 오빠' 전성우, 판사 연수생이라더니 ♥신예은과 핑크빛…"좋은 추억 만들어" ('백번의추억')
마지막회에서 오랜 시간 종희의 '키다리 아저씨'가 돼준 영례(김다미)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최정분(박예니), 마상철(이원정)의 결혼식 기념사진 촬영에서 그녀의 손을 잡아 곁에 서게 했다. 새로운 청춘 멜로를 예감케 한 설레는 순간이었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전성우는 “너무나 훌륭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함께한 제작진, 배우 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연기하며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성우는 오는 10월 30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올리버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박병기로 분해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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