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체조요정' 손연재가 남편과의 만남부터 둘째 계획까지 공개했다.
이날 손연재는 친구들을 만나 "한식 원래 안 먹었는데, 남편이 삼시세끼 한식을 먹더라. 맛있게 먹으니까 나도 먹어보면서 남편 따라 입맛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 자리에는 손연재와 남편 소개팅을 해준 주선자도 자리했다. 손연재는 "결혼시킨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언니가 남편한테 무작정 만나보라고 했다더라. 서로 튕기다가 언니가 혼내서 만났다"고 밝혔다.



지인들은 입을 모아 "연재가 너무 착하다. 아이 잘 키우고, 남편한테 잘한다. 둘이 성향도 비슷해서 그림, 책, 음악, 만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연재는 "3년 지나니 다른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면서 "아기가 태어난 후 더 싸운다. 다른 집은 육아를 안 도와줘서 싸운다는데, 우리는 남편이 너무 많이 도와줘서 싸운다. 남편이 완벽주의인데, 이제는 서로 맞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유일한 미혼 친구가 "결혼하고 더 좋은 점"을 묻자 기혼자들은 침묵해 웃음을 안겼다. 손연재는 "'이 사람이랑 어떻게 잘 살지?'만 생각하면 된다. 고민이 없어지는 건 아닌데, 달라진다. 연애와 달리 결혼하고 나서 새로운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살 연상의 금융업계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연 군을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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