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친밀한 리플리' 캡처
사진 = KBS2TV '친밀한 리플리' 캡처
이시아의 당돌함에 이승연이 깜짝 놀랐다.

9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친밀한 리플리'(연출 손석진/극본 이도현)11회에서는 차정원(이시아 분)이 한혜라(이일화 분) 공난숙(이승연 분), 진태석(최종환 분), 진세훈(한기 분)이 모인 자리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세훈은 차정원에 대해 "어디서 신혼을 시작하든 주영채(이효나 분) 씨랑 같이 사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공난숙은 "그러니까 둘이 깨소금 볶으면서 재미나게 살려면 아무래도 단 둘이 사는게 낫다"고 했지만 차정원은 "건양가에 들어오겠다"고 했다.

놀란 공난숙은 "아니 그 큰 집 살림을 언제 어떻게 하겠다고 겁대가리도 없이 아니 겁 없이 그 집에 들어가겠다고 그러냐"고 하며 속으로 '들키면 어쩌려고'라고 생각했다. 이때 차정원은 속으로 '건양 그룹 탐나시지 않냐 제가 도와드리겠다 이거다'고 생각했다.
사진 = KBS2TV '친밀한 리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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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차정원은 한혜라와 진태석에게 "대신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고 했다. 한혜라는 "우리 며느님 뭘 해주고 싶어도 다 갖고 있어서 고민했었는데 직접 말해주면 더 좋다"며 "갖고 싶은 게 뭘까 뭐든 말해보라"고 했다.

공난숙은 당황하며 "갖고 싶은 게 있었으면 이 엄마한테 말을 했어야 하지 않냐"고 했다. 차정원은 "건양 주식 3%"라고 했다. 이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공난숙은 속으로 '히 요것봐라 제대로 딜 할 줄 아네'라고 했다.

진세훈도 놀라서 "주영채 씨 사업에 관심 없는 줄 알았더니"라고 했고 차정원은 "앞으로는 관심 가져보려고 한다"고 했다. 한혜라는 "왜 그런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차정원은 "진세훈 씨 옆에 인형처럼 서 있기만 할 순 없다"며 "내조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하고 우리 엄마만은 사채업자란 소리 더 안듣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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