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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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아들 준범이 떠난 일본 즉흥 여행에 뒤늦게 합류했다.

3일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채널 '홍쓴TV'에는 제이쓴이 준범과 둘이 홍현희 몰래 일본 여행에 떠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이쓴은 공항에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는 지금 공항에 있다. 준범이 병원을 갔다 왔는데 준범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다고 해서 여권 챙겨서 공항으로 왔다"며 즉흥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만약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였으면 당연히 가야겠지만 어린이집이니까, 아빠랑 추억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현희도 모른다. 오늘 가서 내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거다"며 아내 몰래 여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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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준범 부자는 단둘이 후쿠오카에 도착했고,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이어 홍현희도 반나절 만에 남편, 아들과 상봉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을 만나자마자 "여보에게 고맙다. 그동안 '여기 어디야?' 이러면 남편이 다 찾아주고 그랬는데 왜 혼자 와봐야 하는 지 알겠더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제이쓴도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봉의 기쁨도 잠시, 홍현희는 결국 혼자 음식점에 남았다고. 그는 "준범이가 졸려서 남편이 먼저 재우러 갔다"며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며 여행의 밤을 즐겼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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