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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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한 개그맨 김준호가 '독박투어'에서 첫 키스의 추억을 소환한다.

20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17회에서는 독박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전 농구선수 하승진과 함께 인도네시아 빈탄섬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이날 독박즈는 하승진의 여행 로망인 정글 ATV 체험을 마친 뒤 홍인규가 강력 추천한 맛집으로 향한다. 홍인규는 "가성비도 좋고, 맛도 최고인 곳"이라고 자신한다. 그런데 이들은 맹그로브숲에 위치한 식당에 가기 위해 통통배에 올라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스러워한다. 컴컴한 어둠 속에서 통통배를 탄 이들은 강 위에 있는 식당을 보고 깜짝 놀란다. 유세윤은 "신비로운 곳이네"라며 감탄하고 하승진은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식당 같다"고 말한다.
사진제공=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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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입성한 독박즈는 타이거 그루퍼, 크레이피시, 크랩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주문한다. 이어 저녁 식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하는데, 유세윤은 "현재 승진이와 준호 형만 무독이다"라며 두 사람을 견제한다. 김대희는 "승진이가 못하는 복불복 게임 같은 걸 해야겠네?"라고 말한다. 하승진의 맹활약에 자존심이 긁힌 장동민은 "정교한 게임을 하겠다"고 선포한다. 뒤이어 "이쑤시개 좀 가져와 보라"고 말하며 젓가락으로 이쑤시개를 옮겨 탑을 쌓는 게임을 제안한다.

독박즈는 준비한 메뉴들이 나오자 폭풍 먹방에 돌입한다. 장동민은 크랩을 씹으면서 "껍질과 살을 부드럽게 달래면서 먹어야 한다. 첫 키스할 때처럼"이라며 첫 키스 이야기를 꺼낸다. 김대희는 "난 우리 와이프랑 했지"라며 능청스레 웃고, 김준호는 "한 30~40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이라고 말한다.

'니돈내산 독박투어4' 17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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