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KCM이 개그맨 김병만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병만은 "육아 고수 좀 만나보기로 했다. 날 도와줄 육아 선배다"라며 KCM을 소개했다. KCM은 "병만이 형 기사 보고 사실 놀랐고 전화나 문자를 하려다 그냥 안 했다. 처음 기사로 공개될 때 동료들에게 문자가 많이 왔다. 경험상 답장하기가 미안하더라. 그래서 일부러 연락하지 않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공개하는 과정이 두렵기도 했다고. KCM은 "사실 기사로 공개할 때 겁이 많이 났다. 10년 이상 가족을 숨겼다는 자괴감과 비겁함이 있었다. 공개했을 때 놀라고 욕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인은 대중의 사랑과 시선 속에서 활동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놓고 가족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2022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 A씨와 결혼한 KCM은 지난 3월 한 매체를 통해 "이미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KCM과 A씨는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중이었으며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상태. 그로부터 9년 후 2021년 KCM과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혼인신고만 한 후 언약식만 가졌다. 당시 첫째 딸은 10살이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지난 7월 KCM은 자신의 SNS에 "또 하나의 예쁜 선물이 찾아왔다"며 "저… 셋째 아빠 됩니다. 축하해 주세요"라고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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