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였다. 신인 그룹 아이딧(IDID)이 정식 데뷔하며 가요계에 합류했다.

아이딧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크래비티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아이딧은 스타쉽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데뷔스 플랜'에서 선발된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경쟁 끝에 발탁된 최종 인원인 만큼, 역량과 가능성이 검증된 멤버를 뽑았다.

아이딧이라는 그룹명에는 '무엇이든 노력으로 결국 해내고야 말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감성을 담은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리드미컬한 드럼이 이끄는 경쾌한 사운드 위에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밝고 쿨한 아이딧만의 청춘 에너지를 보여준다.
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데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아이딧은 청량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7월 프리데뷔곡을 통해 음악적 색채를 일부 보여줬지만, 정식 데뷔는 아니었던 만큼 당시 뚜렷한 반향은 없었다. 청량 콘셉트의 보이그룹이 다수 활동 중이며, 최근 굵직한 기획사에서 신인 보이그룹을 여럿 내놓기도 했다. 아이딧만의 차별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신인 그룹들 가운데 아이딧만의 차별점을 묻는 말에 박성현은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우리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답했다. 이어 "그룹 평균 나이가 18살이다. 이 나이대에 갖고 있는 낭만에 퍼포먼스와 힙합을 곁들인 독보적인 그룹이 되고 싶다. 젊은 에너지, 영한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이딧/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스타쉽은 최근 몇 년간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걸그룹 아이브는 안정적으로 정상을 지키며 스타쉽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데뷔한 키키 역시 신인 그룹 가운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크래비티는 대대적인 리브랜딩으로 방향성을 재정립, 새출발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10주년에도 KSPO 돔에 서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아이딧이 새로운 주자로 나선다.

스타쉽이 5년 만에 선보인 새 보이그룹 아이딧. 아이딧이 소속사 선배 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신뢰할 만한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딧의 성과가 스타쉽의 보이그룹 라인 강화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